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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얼짱 출신’ 방송인 겸 뿌앤뿌 쇼핑몰 CEO 홍영기가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동치미에서 홍영기는 빠른 결혼과 임신, 두 아이(6살, 4살) 대해 솔직히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 27세인 홍영기는 남편 이세용과의 만남에 대해 “저는 이 남자와 결혼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만났다. 하지만 아이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임신이 아닐까’ 싶어서 테스트기를 해봤더니 두 줄이 나왔다”고 말했다.

혼전 임시 당시 홍영기의 나이는 만 20세, 남편은 만17세로 고등학생이었다. 당연히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모두 결혼을 반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책임감 있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 부모님의 마음을 돌렸다고 했다.

이세용은 현재 24살로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홍영기는 “남편이 군대에 갔으면 좋겠다”며 “애가 있으면 상근 예비역이라 출퇴근을 할 수 있다고 하던데 군대 가서 철들어 왔으면 좋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치미’는 때로는 친구, 때로는 언니 같은 동치미 마담들이 속풀이로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허주열 기자 sense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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