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크리스티안·오세득·고세원·송유빈 1R 탈락에도…반전 실력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판정단들의 추측을 뛰어 넘는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성공한 가왕 '나한테 걸리면 마이아파~ 동막골소녀'(이하 '동막골소녀')가 6연승에 도전한 가운데, 새로운 8인의 복면 가수가 맞섰다.
지난주 방송을 통해 무려 5연승을 차지하며 캣츠걸 차지연, 레드마우스 선우정아와 어깨를 나란히 한 '동막골 소녀'는 단 1승만 차지하면 역대 장기 가왕 랭킹 톱3에 등극할 수 있는 기회다. 이에 '동막골 소녀'는 5연승까지 온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해서 만족을 하고 있다. 사실 (6연승)하고 싶긴 하다. 자신 있지비!"라고 외치며 귀여운 각오를 다졌다.
가왕에 맞서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오른 '다보탑'과 '첨성대'는 시아준수, 장리인의 인기 듀엣곡인 'Timeless(타임리스)'를 부르며 판정단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김현석은 '다보탑'을 향해 가수 초난강의 느낌이 난다며 아이돌그룹의 외국인 멤버로 추측했고 윤상은 "어렵게 뽑은 완성형 듀엣"이라고 극찬했다. 1라운드 승리는 51표를 차지한 '첨성대'가 차지했다.
'다보탑'은 그룹 마이틴의 송유빈이었다. 송유빈은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에서 TOP4까지 오른 인기 멤버. 판정단들은 어느새 성장한 송유빈에게 반가운 기색을 내비쳤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궁예'와 '미실'이 이문세의 '이별이야기'로 꾸몄다. 원숙하면서도 탄탄한 미실의 가창 실력에 카이는 "미실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모든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오늘 미실님은 뮤지컬 무대에서 베테랑 중 베테랑이 아닐까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 결과, '미실'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궁예'의 정체가 밝혀졌다. '궁예'는 판정단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배우 고세원이었다.
세 번째 무대는 '우파루파'와 '개복치'가 선보였다. 황규영의 '나는 문제 없어'를 부른 두 사람은 청량하고 우직한 목소리를 자랑했다. 김호영은 "'우파루파'님은 목소리를 듣기만 해도 내가 깨끗해지고 정화가 되는 느낌이다"며 칭찬했다. 신봉선 역시 "마치 동화 속에 들어간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아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홀린 '우파루파'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개복치'의 정체는 스타 셰프 오세득이었다. 오세득은 "아내한테 저한테 섭외가 들어왔다고 하니, '무슨 특집이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내에게 레슨도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는 아무래도 역시 가수보다 요리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왕밤빵'과 '홍합'이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현장을 장악하는 울림 가득한 목소리에 판정단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철은 "홍합 씨는 외국 분이다. 발음이 전반적으로 흐른다"라고 추측했고 김구라는 황당해했다.
그러나 김현철의 예상대로 '홍합'은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였다. 승리를 차지한 '왕밤빵'은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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