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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정남과 강동원의 우정담이 ‘미우새’를 통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배정남이 특별 출연해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이상민과 간호섭 교수의 홍콩여행기가 공개된 가운데 MC들은 ‘배정남의 여행’에도 관심을 보였다.

배정남의 여행 친구는 배우 류승범이다. 이 외에도 강동원 이상민 조진웅 공효진과 돈독한 사이라고.

배정남은 특히나 절친 강동원에 대해 “서울 와서 처음 본 사람이 강동원이었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줄 알았다. 그런 사람 처음 봤다”라며 첫 인상을 전했다.

배정남은 “그땐 강동원도 창원에서 막 올라와서 집이 없었다. 회사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함께 생활했다. 얼굴은 예쁜데 입이 트이니 나랑 비슷하더라”고 거듭 전했다.

강동원의 힘겨웠던 시절도 대신 전했다. 배정남은 “강동원도 대학에 가면서 힘들었다. 골프장에서 공 줍는 아르바이트를 1년이나 했다. 사람들이 보면 왕자님 같지 않나. 실제로는 학비를 벌려고 취직해서 골프공도 주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강동원에 대해 “내겐 진짜 따뜻한 사람이다”라며 지극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배정남은 “강동원과 여행은 안 가나?”라는 질문에 “일본도 동남아도 갔다 왔다. 강동원은 차분한 스타일이라 강동원과 여행에 가면 맛집만 간다. 우리 같은 경우엔 한 끼 먹으려고 한 시간 씩 안 가지 않나. 그런데 강동원은 간다. 갓 맛있게 먹고 온다”라고 답했다.

배정남은 “몸이 슬림해서 안 먹을 거 같은데”라는 거듭된 물음에는 “엄청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한다”라고 대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상민 외에도 김종국 임원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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