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거제 땡초김밥·중랑구 짜장떡볶이·육짬뽕 달인 비법·위치·가격?… 솜이불의 달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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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거제 땡초김밥·중랑구 짜장떡볶이·육짬뽕 달인 비법·위치·가격? 솜이불의 달인 소개. /묵동할머니떡볶이 공식홈페이지 제공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거제 김밥 달인·중랑구 짜장 떡볶이 달인·솜이불의 달인·육짬뽕 달인이 소개된다.

15일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거제 김밥의 달인과 중랑구 짜장 떡볶이의 달인을 찾아간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상남도 거제시의 한적한 시골 마을. 이곳에 김밥 하나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은 곳이 있다. 김밥 안에 들어있는 재료는 오직 어묵과 매운 고추뿐. 단순해 보이는 재료지만 제대로 된 맛을 내기 위해선 달인만의 특별한 비법이 들어가야 한다고. 

 

밥의 감칠맛과 향긋함을 위해 문어와 톳을 사용해 밥물을 만드는가 하면 어묵과 매운 고추를 조릴 때 사용하는 간장도 심상치 않다.

 

이곳의 상호명은 '진이네 분식'으로,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로 105에 위치해 있다. 일반김밥 1500원, 땡초김밥 2천원이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 중랑구. 이곳에 짜장 떡볶이의 전설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40년 동안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그 맛의 비밀은 맑지만 깊은 맛의 짜장 육수에 있다. 

 

고춧가루 대신 고추씨와 잎을 춘장과 함께 사용해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 맛을 냈다는데. 여기에 이것을 넣어 짜장 육수의 깊은 맛을 더했다고. 어머니란 이름으로 달인의 경지에 오른 이들의 매콤달콤한 인생이야기가 시작된다.  

 

해당 가게는 '묵동할머니떡볶이'로, 서울 중랑구 공릉로 12가길14에 위치해있다. 매일 오전 10시30분~밤9시까지 운영하고, 쉬는날은 없다. 전설의 40년 전통 떡볶이는 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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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거제 땡초김밥·중랑구 짜장떡볶이·육짬뽕 달인 비법·위치·가격? 솜이불의 달인 소개. /SBS '생활의 달인'
 

중화요리의 기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인 짬뽕 중에서도 육짬뽕의 달인 정창교(60·경력 47년) 씨도 소개된다.

 

기본적인 음식인 만큼 제대로 된 짬뽕 맛을 내는 집을 찾기 어려워 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 외관부터 맛까지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조용한 동네를 들썩이게 만든 가게가 있다고 하는데. 바로 정창교 달인의 가게가 그 주인공! 

 

이 집의 얼큰하고 담백한 육짬뽕은 찾아온 이들을 무조건 단골 만들어 버린다고. 그 중독성 강한 맛의 비밀은 신선한 바지락과 말린 망둥이로 맛을 낸 진한 짬뽕 육수. 달인만의 두 차례에 걸친 조리 과정을 통해 망둥이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고 구수함만 육수에 우려냈다. 여기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돼지고기는 콩으로 한 번 숙성시켜 마치 보양식을 먹는 느낌을 자아낸다고. 

 

고춧가루마저 남들과 달리 중탕한 솥뚜껑에 덖어내 사용하는 육짬뽕 달인의 가게는 '신태루'로, 충남 태안군 태안읍 시장4길 29에 위치해있다. 우동 5천원, 짜장면 5천원, 간짜장 6천원, 짬뽕 6천원, 기스면 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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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거제 땡초김밥·중랑구 짜장떡볶이·육짬뽕 달인 비법·위치·가격? 솜이불의 달인 소개. /SBS '생활의 달인'
그런가하면 '솜이불의 달인' 이기동(男, 64세, 경력 48년) 달인도 등장한다. 

 

처음의 포근했던 모습과 달리 오래된 솜이불은 퀴퀴한 냄새와 뭉쳐버린 솜으로 인해 쉽게 버리지도 못하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기동 달인은 이런 솜이불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이다.

 

대전은 물론 전국에서 소문난 달인의 솜틀집은 이맘때면 밀려드는 손님으로 쉴 틈이 없다는데. 달인의 솜 타는 과정은 커다란 기계에서부터 시작된단다. 저울보다 정확한 손으로 기계에 목화솜을 넣어 원하는 길이만큼 커다란 통에 솜이 말려 나오면 그다음은 달인 차례! 

 

긴 대나무 막대를 이용해 단번에 솜을 잘라 둘둘 말아 내는데. 보기엔 쉬워 보여도 일반 사람들은 돌아가는 통에 대나무 막내를 넣기조차 어렵다고. 이뿐 아니라 손만 대보면 솜의 무게가 가늠된다는데. 인간 저울이라고 불릴 만큼 신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달인. 이러한 능력을 얻을 수 있었던 건 48년간 쉼 없이 한 길을 걸어왔기 때문이라고. 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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