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영 승부조작 국제망신, 日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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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때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으로 불리며 많은 축구 꿈나무에게 희망을 줬던 장학영(37)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축구계도 이 사건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 축구 매체 ‘게키사카’는 15일 “전 한국 대표 수비수 장학영이 현역 선수에게 승부 조작을 제안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현역 시절 한국 대표로 5경기에 출전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예비 명단에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연습생 신화 주인공이라 불린 장학영이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향후 축구 팀 감독 취임 제안이 있었다. 국민 체육 진흥법 위반으로 구속된 상황이다. 한국 축구 팬에게 큰 충격”이라며 현 상황을 전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4일 “장학영이 지난 9월 22일 경기를 앞두고 아산 무궁화FC의 이한샘에게 전반 22분경 고의 퇴장 당할 것을 요청했다. 그 대가로 5000만월 줄 것의 제의했다. 경찰은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한 장학영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장학영은 2004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 연습생 신분으로 입단한 뒤 실력을 인정받아 당당하게 주전으로 도약했다. 2006년에는 국가대표로도 뽑혀 A매치 5경기를 소화한 경험도 있다. 장학영은 지난해 부산에서 은퇴할 때까지 총 365경기에 출전, 12골 19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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