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1차전 기아-넥센] 에일리, 포수 머리 뒤 넘기는 힘찬 시구로 눈길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KIA와 넥센의 경기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 앞서 가수 에일리가 시구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섰다. 마이크를 건네 받은 에일리는 이날 홈팀 넥센의 승리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한 뒤, 마운드 위에 서서 멋진 포즈로 공을 던졌다. 에일리의 시구는 힘이 실리며 높게 제구가 됐고, 포수 머리 뒤를 넘어갔다. 중계에 나선 허구연 해설위원은 "준비를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패대기 시구를 의식했던 것 같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저랑 연습했으면 어땠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정규리그 5위 KIA는 무조건 2연승, 4위 넥센은 1승을 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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