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뉴스 캡처)
(사진: JTBC 뉴스 캡처)

생필품의 라돈 검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오늘습관 생리대의 라돈 검출을 폭로하는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해당 제품에서 기준치의 10배를 뛰어넘는 수준의 라돈이 검출돼 충격을 안겼다.

또한 보도를 통해 해당 제품의 패치에 사용된 제올라이트가 라돈을 불러오는 것으로 알려진 모나자이트일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더했다.

충격적인 이날 보도에 구매자들은 환불을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엄청난 분노를 표했고, 거듭된 비난 여론에 해당 제품 측은 JTBC의 보도를 완강히 부인하며 국가인정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파일을 공개했다.

이들은 JTBC가 해당 실험 과정에서 사용한 라돈측정기가 저렴한 제품임을 밝히며 충분히 오류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누리꾼들은 여전히 분노를 표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논란이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JTBC가 생리대 회사 측의 입장에 어떻게 응할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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