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인정기관 시험결과서 게시
“라돈 검출량, 안전 기준치보다 적어”

오늘습관이 홈페이지에 올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사능 검출 시험결과서. <사진=오늘습관 홈페이지 캡처 제공> 
▲ 오늘습관이 홈페이지에 올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사능 검출 시험결과서. <사진=오늘습관 홈페이지 캡처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오늘습관이 JTBC가 보도한 생리대 라돈 검출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늘습관은 17일 자사 홈페이지에 국가인정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사능 검출 시험 결과서를 게재하고 JTBC의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홈페이지 팝업창에는 자사 생리대 제품은 대한민국 안전기준 수치인 100Bq/Kg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치의 라돈이 들어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회사 측은 앞서 보도된 라돈 생리대 논란이 저가의 라돈 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해 이를 기사화한 내용이라며 언론중재위 요청 등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JTBC는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며 이는 대진침대 검출 량보다 많은 라돈이 검출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현재 소비자들의 환불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돈은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서 끊임없이 생성·분출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 방사성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 발암물질로 정하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매년 라돈으로 인한 폐암 사망자는 2만1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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