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작곡가)

1 개요

1963년 3월 18일 ~

대한민국의 대중음악 작곡가이며 경희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김창과는 다른 인물이므로 헷갈리지 말자.

현재 미디어라인음향 프로듀서의 대표직에 있으며 첫 데뷔는 1987년 가수 김수철의 음반에 스태프로 참여한 것이다. 이후 신승훈, 김건모, 노이즈, 박미경, 터보, 클론, 홍경민 등의 곡을 작곡하였다.

또한 작곡가 윤일상과 양대산맥을 이룰 정도로 꾸준한 히트곡들을 배출했는데 그가 작곡한 곡들은 가요톱텐에서 거의 1위를 탈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1][2]

2016년 현재는 마이다스이엔티 총괄 프로듀서로 'Midas-T'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며, EDM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로듀스 101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곡 'PICK ME'도 그의 작품.

2 활동

2.1 90년대

댄스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린 일등공신 - KBS 민일홍 PD

1990년대 가요계는 그의 영향력을 지워놓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 그는 숱한 히트곡들을 만들어낸 작곡가이자, 데뷔시키는 가수들 모두를 스타로 만드는 최고의 프로듀서였다. 하우스 음악을 기본으로, 레게 리듬, 라틴 리듬, 랩 등을 가미하며 90년대 가요 트렌드를 이끌었다. 그가 발탁한 대표적인 가수들은 역시 신승훈김건모. 물론 신승훈은 싱어송라이터이기에 프로듀서의 영향력이 적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통기타를 치는 포크 싱어였던 신승훈에게 지적이고 감성적인 발라더의 이미지를 만들어준 것은 분명 김창환의 힘이었다. 신승훈의 1집부터 6집까지는 모두 김창환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김건모의 경우는 확실히 김창환이 만든 스타로 초기 히트곡 '핑계', '잘못된 만남' 등은 모두 김창환의 작품이며 그 뒤 김건모는 3집 '잘못된 만남'을 끝으로 김창환의 둥지를 떠났다.

그 이후에도 노이즈, 박미경, 클론 등을 연달아 배출해냈고, 말그대로 90년대 가요계는 김창환과 라인음향의 시대였다.

2.2 2000년 이후

2000년, 록발라더였던 홍경민을 발탁. '흔들린 우정'이라는 대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프로듀서로서의 감각을 재확인시켰으나 이 해 강원래의 교통사고로 김창환의 라인미디어는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2003년에는 섹시 여가수 채연을 데뷔시키며 무난한 성공을 맛봤고, 같은 해 떠나간 옛 제자를 연상시키는 이정의 1집 앨범도 프로듀싱했다.

그 뒤 2000년대 중반 이후 가요계는 급격하게 아이돌 위주로 흘러가게 되면서 김창환이 이끌던 하우스 댄스 음악의 수요는 줄었으며 김창환은 2008년 모처럼 다시 김건모와 의기투합해 김건모의 12집을 만들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묻혔다.

현재는 마이다스ENT라는 회사의 대표 프로듀서로 현재 세계 주류 음악이 된 EDM을 연구 중이라고 한다.

3 디스코그래피

  • 작사[4]
    • 김건모 - 아름다운 이별, 첫인상, 혼자만의 사랑
    • 박미경 -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이브의 경고, 이유 같지 않은 이유
    • 신승훈 - 오랜 이별 뒤에
    • 이정 - 나를 봐

4 기타

  • 음악웹진 IZM에서 선정한 '1990년 이후 우리를 감동시킨 작곡가' 3위에 올랐다. 1위와 2위는 김형석, 서태지.
  • 김건모의 대표곡 중 하나인 잘못된 만남의 가사 중, 어깨를 두드리는 '또 다른 내 친구'의 주인공이라 한다.
  • 그가 프로듀스한 아이돌 그룹은 모두 소리소문없이 해체되었다.
  •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김건모, 신승훈, 홍경민, 채연 발굴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유투브에서 검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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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고로 가요톱텐에서 싱어송 라이터를 제외하고 작곡가 부분에서는 많은 1위 곡을 배출해냈으며(총 24번), 작사 부분에서도 꽤 많은 1위 곡을 배출했다.(총 39번, 1위는 박건호 - 총 50번)
  2. 다만 그에게도 약간의 오점은 있는데, 신승훈의 '날 울리지 마'를 작곡할 때 Sam Harris의 Don't Look In My Eyes를 표절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신승훈이 표절곡을 부르게 한 사건이 있다.
  3. 후반부 '또 다른 내 친구는 내 어깨를 두드리며'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4. 작곡이 아닌 작사로만 참여한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