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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에 나온 '다마스커스 칼'? "엄청난 강도, 주방에서 많이 쓰여"

<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인간극장'에 대장간에서 일하는 장인들의 사연이 소개되며 '다마스커스 칼'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

[출처=KBS1 인간극장]

16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3대째 대장장이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일가의 일상을 담은 '100년 대장간의 사내' 3부가 전파를 탔다.

류성일(54) 씨는 동생과 함께 대장장이였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잇고 있다. 그는 경남 산청군의 요청으로 산청에 있는 대장간에서 일한다. 아버지가 평생 일하셨던 고향같은 남연산 소재 대장간은 막내동생 류성배(50) 씨가 맡고 있다.

류성일 씨의 아들 류도완(20) 씨 역시 대장일에 흥미를 느껴 틈날 때마다 대장간에 찾아와 어깨너머로 일을 배우는 중. 아직은 초보지만 솜씨가 예사롭지 않고, 대학에서도 관련 전공을 선택했다.

대장간이 4대째 이어질 거라면 지금의 모습으로만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류성일 씨에게 '다마스커스 칼'을 소개한 것도 아들이었다. 아들 류도완 씨가 인터넷에서 이 칼을 본 후 "아버지, 한번 만들어 보세요"하고 권했다.

류성일 씨는 "도안 그리는 건 아들이 저보다 훨씬 낫다. 지금 만들고 있는 다마스커스 칼도 처음에 만들게 된 동기가 저희 아들이 이렇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줘서 제가 만들게 된 거다. 오히려 칼 분야는 애초부터 저보다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다마스커스 칼은 시리아 수도의 이름을 땄다. 물결무늬와 엄청난 강도가 특징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주방 칼로 많이 쓰이고 있다.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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