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숙면 위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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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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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마홈 '스카튼 피치'
음이온 효과를 위해 첨가된 성분이 심각한 발암 물질인 라돈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사용한 침대와 침구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이온 등 검증되지 않은 효과를 맹신하기 보다 자연 소재 제품인지를 확인하고 검증된 유통 과정을 거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최근 폭염과 열대야로 집 먼지 진드기 서식이 증가하고 수면 중 흘리는 땀으로 침구가 오염될 수 있는 만큼 예민하고 연약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자연 소재 침구류를 선택하는 것이 쾌적한 수면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11일 침구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불 업체들은 자연 소재나 천연 소재를 중심으로 여름철 무더위를 견질 수 있는 차가운 원단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는 주력 제품군 구성을 자연 소재 또는 천연 소재로 제안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코지네스트 메인 브랜드인 레노마홈의 경우 흡습성과 통기성이 좋아 땀을 잘 흡수하는 천연 소재인 면을 쓴다. 목화솜에서 얻어지는 셀룰로오스가 주 성분이다. 물 속에서도 강도 저하나 섬유 손상을 일으키지 않아 관리가 편리하며 땀 흡수가 잘 돼 알러지나 아토피 등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 사용하기 좋다.

코지네스트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천연 섬유 모달은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원단으로 면보다 강하고 우수한 안전성, 높은 강도가 장점이다. 부드러운 촉감에 뛰어난 흡수성으로 피부에 닿을 시 상쾌함을 오래 지속시켜 사계절용 침구에 주로 이용된다. 물세탁으로도 형체 변형이 없다.

레노마홈이 올 여름 꼭 선택해야 할 침구템으로 추천한 린넨도 눈 여겨 봐야 한다. 아마에서 추출한 섬유질로 만든 직물인 린넨은 고대 이집트에서도 사용했을 만큼 유래가 깊다. 강도와 광택, 내구성, 흡습성이 좋아 의복 또는 침구 소재로 많이 사용되며 열전도가 뛰어나 시원함 촉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구김이 잘 가고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코지네스트 관계자는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나 낮 동안 자외선에 자주 노출될 경우 밤에는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천연 소재 침구류를 선택하는 것이 체온 유지와 숙면에 도움이 된다"며, "면이나 모달 등 천연 소재 제품의 경우 최소 2주에 한 번 이상 세탁하고 햇볕에 충분히 말려 털어준 뒤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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