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애플이 올가을 내놓는 '아이폰8'의 예상 기능을 총망라한 새로운 콘셉트 영상이 공개됐다. 매끈한 베젤리스 디자인부터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 탑재 등이 눈에 띈다.
20일 유튜브 계정 콘셉트아이폰은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출시하는 아이폰8의 예상 특징들을 3D 모델링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제품 하단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강화됐고 1600만 화소의 듀얼렌즈 카메라는 세로로 나란히 배치됐다. 이 듀얼렌즈 카메라는 2배 광학줌 기능을 포함한다.
눈에 띄는 것은 5.8인치 베젤리스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해상도 2960x1440)다. 이 디스플레이에는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하는 센서가 탑재됐다. 애플은 이번 신제품 아이폰8을 풀스크린 디자인으로 제작하면서 홈버튼을 없애고, 디스플레이에 직접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것. 아이폰8의 최대 경쟁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차별화 포인트이기도 하다.
아이폰8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능도 강화되며, 인공지능(AI) 비서 '시리'(Siri) 역시 더 똑똑해진다. 또 IP67 방수 기능과 왓트업(Wattup) 무선충전, 최대 512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8GB 램이 장착된다. 애플이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7에서 처음 소개한 새로운 운영체제 iOS 11이 적용되며, 신규 프로세서 A11 칩이 탑재된다.
색상은 제트블랙, 블랙, 실버, 로즈골드, 골드, 레드 등 총 6종류다. 실버, 로즈골드, 골드, 레드 컬러의 경우 전작과 같이 하드웨어 전체에 색을 입힌 것이 아닌 흰색을 바탕으로 제품의 테두리와 후면의 애플 사과 모양 로고에만 해당 색을 입혀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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