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0일 밤 9시 10분 토크쇼 '강적들'을 방송한다. 이번 주부터 토요일 밤으로 방송 시간을 옮긴다.
이날 방송에선 김영삼 정부 당시 첫 노동부 장관을 지낸 남재희 전(前) 장관과 언론인으로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남시욱 화정평화재단 이사장이 출연한다. '원로에게 듣는 시대 진단'을 주제로 두 패널은 현재의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살펴본다.
남재희 전 장관은 북한 비핵화 협상을 두고 요동치는 남·북·미 관계에 대해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결국 북한의 비핵화를 끌어낼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한다. 남시욱 화정평화재단 이사장은 판문점 선언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북한 인권 문제 개선 등 어떠한 조건도 없이 무조건적인 지원을 제도화할 수 있게 해 놨다"고 비판한다.
[백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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