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안착한 학교 코미디 '나이트 스쿨', 평단 반응은 싸늘
[북미 박스오피스] 애니 <스몰풋> 간발 차로 2위... <더 넌> 누적 1억 달러 넘겨
[오마이뉴스 김상화 기자]
인기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주연을 맡고 말콤 D.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나이트 스쿨>이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나이트 스쿨>은 지난 주말 3일간(현지시간 9월 28~30일) 총 2800만 달러를 벌며 개봉 첫 주말 미국 극장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스파이크 리 감독의 사촌 동생이자 <언더커버 브러더> <베스트 맨>시리즈 등 흑인 중심 코미디물만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말콤 D.리 감독과 <라이드 어롱> 시리즈, <센트럴 인텔리전스>, <쥬만지:새로운 세계> 케빈 하트(주연 및 제작)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영화는 10대 시절 중퇴한 고교에 다시 입학한 세일즈맨 테디(케빈 하트 분)과 선생님 캐리(티파니 하디쉬 분)가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렸는데 현지 평단의 반응은 비교적 싸늘한 편이다.
소재 및 출연진의 특성상 말콤 D.리 감독의 작품 상당수는 미국을 벗어난 해외 지역에선 큰 관심을 끌지 못한 바 있는데 <나이트 스쿨> 역시 비슷한 추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스몰풋> 2위로 첫 등장
지난주 신작 중에선 히말라야 설인을 소재로 삼은 애니메이션 <스몰풋>이 <나이트 스쿨>보다 약 500만 달러가량 적은 2502만 달러 수입으로 2위에 올라섰다. 현지 평단 및 관객 반응은 호의적인 편이지만 흥행 돌풍을 일으키기엔 2%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8000만 달러 이상 투입된 제작비를 감안하면 미국 이외 해외 지역에서의 분전이 요망되고 있다.
또 다른 새 영화 <헬 페스트>는 507만 달러를 모으며 6위로 첫 등장했다. 테마 파크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피 비린내 나는 슬래셔 무비로 500만 달러 안팎의 저렴한 예산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제작진 및 감독을 비롯한 출연진 대부분이 대중들에겐 생소한 인물들로 채워졌다.
한편 지난주엔 1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작품이 고작 3작품에 불과할 만큼 '할리우드 비수기' 상황을 절실히 체감한 주말이었다.
9월 인기작 <더 넌>은 5위로 두계단 밀려났지만 543만 달러를 더해 누적 수입 1억901만 달러를 기록하며 <컨저링> 시리즈로는 통산 4번째 북미 1억 달러 관문을 넘어선 데 이어 시리즈 자체 흥행 2위에 오르는 위력을 보여줬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베놈>
디즈니의 폭스 인수 이후 이제 계열사 마블 이외 업체가 만드는 슈퍼 히어로 영화는 이제 소니 픽쳐스의 <스파이더맨> 하나만 남았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베놈>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티-히어로 캐릭터로 지난 1986년 코믹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이래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유머가 채워진 새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180도 다른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로 그려진 <베놈>은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둘지 개봉 이전 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특종 취재를 위해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에 잠입했다가 외계 생명체의 공격을 받고 베놈이 되어버린 열혈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좀비랜드> <갱스터 스쿼드> 루벤 플레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미셀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등이 출연한다. 한국에선 이틀 빠른 3일 개봉될 예정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8.09.28~30)
1위 < 나이트 스쿨 > 2800만달러 (첫 진입)
2위 < 스몰풋 > 2302만달러 (첫 진입)
3위 <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 1251만달러 (누적 4476만달러)
4위 < 심플 페이버 > 660만달러 (누적 4306만달러)
5위 < 더 넌 > 543만달러 (누적 1억901만달러)
6위 < 헬 페스트 > 507만달러 (첫 진입)
7위 <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 415만달러 (누적 1억6568만달러)
8위 < 더 프레데터 > 370만달러 (누적 4763만달러)
9위 < 화이트 보이 릭 > 238만달러 (누적 2171만달러)
10위 < 페퍼민트 > 177만달러 (누적 3353만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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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상화 기자]
▲ 영화 < 나이트 스쿨 > 포스터 |
ⓒ Universal Pictures |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나이트 스쿨>은 지난 주말 3일간(현지시간 9월 28~30일) 총 2800만 달러를 벌며 개봉 첫 주말 미국 극장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스파이크 리 감독의 사촌 동생이자 <언더커버 브러더> <베스트 맨>시리즈 등 흑인 중심 코미디물만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말콤 D.리 감독과 <라이드 어롱> 시리즈, <센트럴 인텔리전스>, <쥬만지:새로운 세계> 케빈 하트(주연 및 제작)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영화는 10대 시절 중퇴한 고교에 다시 입학한 세일즈맨 테디(케빈 하트 분)과 선생님 캐리(티파니 하디쉬 분)가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렸는데 현지 평단의 반응은 비교적 싸늘한 편이다.
소재 및 출연진의 특성상 말콤 D.리 감독의 작품 상당수는 미국을 벗어난 해외 지역에선 큰 관심을 끌지 못한 바 있는데 <나이트 스쿨> 역시 비슷한 추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스몰풋> 2위로 첫 등장
▲ 애니메이션 < 스몰풋 >의 한 장면 |
ⓒ Warner Bros. Pictures |
또 다른 새 영화 <헬 페스트>는 507만 달러를 모으며 6위로 첫 등장했다. 테마 파크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피 비린내 나는 슬래셔 무비로 500만 달러 안팎의 저렴한 예산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제작진 및 감독을 비롯한 출연진 대부분이 대중들에겐 생소한 인물들로 채워졌다.
한편 지난주엔 1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작품이 고작 3작품에 불과할 만큼 '할리우드 비수기' 상황을 절실히 체감한 주말이었다.
9월 인기작 <더 넌>은 5위로 두계단 밀려났지만 543만 달러를 더해 누적 수입 1억901만 달러를 기록하며 <컨저링> 시리즈로는 통산 4번째 북미 1억 달러 관문을 넘어선 데 이어 시리즈 자체 흥행 2위에 오르는 위력을 보여줬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베놈>
▲ 영화 < 베놈 > 포스터 |
ⓒ 소니픽쳐스코리아 |
유머가 채워진 새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180도 다른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로 그려진 <베놈>은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둘지 개봉 이전 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특종 취재를 위해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에 잠입했다가 외계 생명체의 공격을 받고 베놈이 되어버린 열혈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좀비랜드> <갱스터 스쿼드> 루벤 플레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미셀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등이 출연한다. 한국에선 이틀 빠른 3일 개봉될 예정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8.09.28~30)
1위 < 나이트 스쿨 > 2800만달러 (첫 진입)
2위 < 스몰풋 > 2302만달러 (첫 진입)
3위 <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 1251만달러 (누적 4476만달러)
4위 < 심플 페이버 > 660만달러 (누적 4306만달러)
5위 < 더 넌 > 543만달러 (누적 1억901만달러)
6위 < 헬 페스트 > 507만달러 (첫 진입)
7위 <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 415만달러 (누적 1억6568만달러)
8위 < 더 프레데터 > 370만달러 (누적 4763만달러)
9위 < 화이트 보이 릭 > 238만달러 (누적 2171만달러)
10위 < 페퍼민트 > 177만달러 (누적 3353만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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