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월 6만원대 새 아파트, 오산청호 행복주택 입주자격완화 공급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소득, 기간, 지역요건 대폭완화...연내입주 가능, 전 공급형에 청년층 신청가능

[서울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에서는 8월 29일에 오산청호 행복주택(금년말 입주예정)의 입주자격을 대폭 완화해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오산청호 행복주택은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경부고속도로, 봉담동탄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이용이 편리하며, 엘지전자 디지털파크 등 진위 일반산업단지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형으로 임대료 또한 최저 월 6만원으로 저렴해 청년층은 물론 직장인 등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까다로운 입주 자격과 소득기준 등으로 신청에 제한이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주거복지의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었다. 이번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에서는 청년은 물론 신혼부부, 고령자 등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산청호 행복주택은 입주 자격을 대폭 완화하여 공급한다. 완화된 주요 자격요건을 보면 해당세대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당초 100% 이하)를 충족하면 되며, 사회초년생 종전 소득업무 종사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확대되었다.

특히 금회 모집시 청년층의 주택선택기회를 확대하고자, 전 공급형에 청년층이 신청 가능하고, 입주자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6㎡형에 입주하는 대학생ㆍ청년 계층에게 가스쿡탑(2구형), 냉장고(소형), 냉장고장, 책상을 빌트인으로 제공하여 입주자의 추가 부담을 줄였으며, 고령자 중 주거약자용 세대에는 현관ㆍ욕실 안전손잡이, 벽 하부 야간 센서등, 욕실 좌식샤워시설, 욕실 비상콜 등의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단지 내 어린이집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임대조건은 공급계층별로 달리 적용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된다.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상호 전환이 가능하여, 입주자 형편에 따라 한도 범위 내에서 보증금을 올리고 월임대료를 낮추거나 보증금을 낮추고 월임대료를 올릴 수 있다. 보증금을 최대로 납부할 경우 월임대료는 6만 원대에서 7만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행복주택 신청접수는 2018년 9월 5일(수)부터 9월 9일(일)까지 인터넷 PC(LH 청약센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청약(App명칭: LH청약센터)으로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