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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영어의 몸' 된 박 전 대통령, '머그샷' 찍고 구치소로

오늘(31일) SNS와 인터넷의 가장 큰 관심은 '영어의 몸'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검색어 역시 관련된 단어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는데요, 무엇보다 '영어의 몸'이라는 생소한 표현에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집중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영어의 몸'입니다.

결국 '영어의 몸'이 되고 만 박 전 대통령.

평소 English를 의미하는 '영어'만 접해오던 젊은 세대들은 생소한 표현에 궁금증을 드러냈습니다.

囹(옥 영)자와 圄(옥 어)자가 합쳐진 '영어'(囹圄)는 감옥을 완곡하게 부르는 말인데요, 즉, '영어(囹圄)의 몸'이란 '감옥에 갇혀 자유가 박탈된 몸'이라는 뜻입니다.

이와 함께 '머그샷'이라는 단어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영어로 머그(Mug)가 얼굴을 뜻하는 face의 은어였다는데요, 머그샷이란 미국에서 이름표를 받쳐 들고 신장 측정표 옆에 서서 촬영하는 수용기록부 사진을 의미합니다.

우리 구치소에서도 수감자들을 식별하기 위해 촬영을 하는데, 공개되지는 않습니다.

누리꾼들은 '감옥에 갇힌 걸 왜 저렇게 품위 있게 표현합니까?', '이것이야말로 나라가 알려주는 공공교육'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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