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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사건 검찰 집중 추궁…"항소포기는 잘못"

<앵커>

어제(12일)국정감사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에서 검찰은 조두순 사건 처리 과정에서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고검을 비롯한 산하 지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검찰이 조두순 사건의 항소를 포기한 것을 질책했습니다. 

[조순형/자유선진당 의원 : 반성할 점은 없는가 연구 했어요?]

[한상대/서울고검장 : 존경하는..]

[조순형/자유선진당 의원 : 존경 안 해도 좋아요. 항소포기한 것 잘못된 거죠?]

[한상대/서울고검장 : 네.]

검찰이 성폭력 특별법 대신 형량이 낮은 형법을 적용한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징계사안은 아니라고 답변하자 의원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박민식/한나라당 의원 : 판사회의를 하든 검사회의를 하든. 네티즌 수십만명이 서명 하는 데 법률 전문가니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야당의원들은 효성그룹에 대해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부실 수사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노환균/서울중앙지검장 : 일부는 재판 중에 있고 나머지 내사 종결한 것은 관련자들의 프라이버시나.]

[박지원/민주당 의원 : 서울중앙지검장의 오전10시부터 지금까지의 답변 내용은 녹음기를 계속 틀어놓은것 같다. ]

이런 가운데 경찰청 국정감사에선 경찰이 촛불시위 참가자를 조사할 때 가족의 기록까지 조회했다며 공안사범 관리 시스템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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