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전영화 상영관 ‘미림’서 무료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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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8, 9일 ‘7國 7色’ 영화 보여줘
인천의 유일한 고전영화 상영관인 ‘추억극장 미림’(동구 화도진로)은 8, 9일 ‘오버 더 레인보우-영화로 만나는 7國(국) 7色(색)’ 영화 상영회를 마련한다. 1950년대부터 인천을 대표하는 극장이었던 미림극장은 복합영화상영관에 밀려 2004년 문을 닫았으나 인천시가 노인전용극장으로 개·보수해 2013년 다시 개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다문화 이해를 위해 7개국 영화를 초청해 무료로 감상하도록 한다. 이 단체는 2016년 이주여성과 근로자를 많이 파견한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의 영화를 보여주는 ‘지구촌 영화상영회’, 2017년 중국의 영화 음식 의상을 체험하는 문화행사를 각각 열었다.

8일에는 인도판 헬렌 켈러 이야기인 ‘블랙’(2005년), 중국 위진 남북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뮬란-전사의 귀환’(2009년), 이탈리안 웨스턴 영화의 거장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갱스터 걸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년)를 상영한다. 9일은 러시아 전쟁 블록버스터 ‘어거스트 에이트’(2012년), 프랑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라의 열쇠’(2010년), 스웨덴 거장 감독 라세 할스트룀의 ‘사막에서 연어낚시’(2012년), 1995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베트남의 ‘씨클로’(1995년)가 관객을 만난다.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세대 간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는 영화 7편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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