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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 "父 사망 임종 못한 트라우마로 산후우울증 온 듯해"

 



배우겸 감독 추상미가 산후 우울증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KBS1 시사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감독으로 변신한 추상미가 출연했다.

이날 추상미는 “결혼 후 4년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2009년에 임신이 됐는데 유산이 됐다. 그 충격이 굉장히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산의 아픔을 극복해보고자 영화 연출을 공부하게 됐다"고 했다. 영화 연출 공부 중 추상미는 또 다시 임신하게 됐고 아이를 출산하게 됐다

추상미는 “아이를 낳으니 산후 우울증이 왔다. 아이에 대한 집착과 애착이 지나쳐 아이가 죽는 악몽을 꾸게 되었다”며 “아버지가 14살 때 돌아가셨다. 임종을 보지 못했는데 그것이 무의식에 있지 않았나 싶다”고 고백했다.

우상미의 아버지는 연극계 스타 고(故) 추송웅이다.

산후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추상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영화를 연출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던 중 북한 꽃제비 아이들의 영상을 보게 됐고, 제 아이가 생각나서 엄청 울었다. 그때 분단 현실이 이상하게 와 닿더라"고 말했다.  

최은숙 온라인 뉴스 기자 hhpp35@segye.com
사진=추상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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