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추상미 아버지 추송웅 누구? #영원한 빨간 피터 #달동네 똑순이 아빠

부산일보DB


연극배우 추송웅의 딸 추상미가 아버지 이름 석 자가 부담인 시절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추상미는 "드라마 '달동네'에서 아버지 딸 역할이었던 똑순이가 원래 나한테 들어왔었다. 딸과 직접 연기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이었는데 어머니가 반대하셨다"라며 "아버지가 '똑순이' 김민희 씨에게 뽀뽀하고 무등 태우는 장면을 보고 토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추상미는 "아버지 이름 석 자가 부담이었다. 아버지와 함께 작품을 한 선배님들도 계셨기 때문에 항상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연극배우 고 추송웅 딸인 추상미는 영화 '생활의 발견'(2002), '누구나 비밀은 있다'(2004)와 드라마 '사랑과 야망'(2006), '8월에 내리는 눈'(2007)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그러다 2007년 뮤지컬 배우 이석준과 결혼했고, 4년만인 2011년 아들을 얻었다. 2009년 드라마 '시티홀'을 끝으로 연기 생활을 접고 대학에서 연출을 공부한 그는 2편의 단편을 선보이기도 했다.

'영원한 빨간 피터'라 불리며 1970년대 소극장 신화를 써내려간 연극배우 추송웅은 1979년부터 전국을 돌며 모노드라마 '우리들의 광대'를 500회 넘게 공연해 23만5천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1980년 KBS 드라마 '달동네'에서는 똑순이 아빠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추송웅은 그러나 1985년 12월 공연을 끝으로 무대에서 내려온 지 며칠 만에 숨을 거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