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추상미 "父추송웅 갑작스런 죽음, 임종도 보지 못했다"… 산후우울증 트라우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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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추상미 "아버지 갑작스런 죽음, 임종도 보지 못했다"… 산후우울증 트라우마 고백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아침마당' 배우 추상미가 출연해 산후우울증 관련 영화감독 데뷔 과정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배우 겸 영화감독 추상미가 출연했다.

 

이날 추상미는 "10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하는 것 같다"라며 "제가 결혼하고 나서 아이도 생기고 몸 관리를 했다"고 긴 공백기를 설명했다.

추상미는 "2009년에 아이가 유산됐다"면서 "그때의 충격을 잊는 방법은 공부 뿐이더라. 영화감독을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영화 연출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단편영화도 만들었는데 덜컥 임신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이를 낳으니 산후우울증이 오더라"면서 "아이에 대한 집착과 애착이 계속 되고 아이가 죽는 악몽을 꾸게 되더라. 저희 아버지가 14살 때 돌아가셨는데, 임종을 보지 못했다. 그것이 무의식에 있지 않았나 싶다. 엄마가 되기 불안한 마음이 있어 복잡한 감정으로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추상미는 산후우울증 극복 관련해 "북한 꽃제비 영상을 우연히 봤다"면서 "거기서 나오는 아이의 감정에 따라가게 되더라. 또 분단 현실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전쟁 소재를 영화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추상미는 지난 2007년 뮤지컬 배우 이석준과 결혼해 2011년 득남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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