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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곡성의 결말 해석이 안대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27,227 작성일2016.06.26

그럼 누가 악마이고

 

무명인과 일본인 한국무당은 무엇인가요?

 

왜 무명인은 죽은 사람들의 물건을 가지고 있고

 

일본 사람도 사진과 물건을 가지고 있고

 

한국 무당은 왜 나중에 사중을 찍게 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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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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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첫부분에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어찌하여 너희는 당황하느냐?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을 품느냐? " 라고 나오는데

이분분이 영화의 전체적인 핵심 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마음에 의심을 품으면" 결과는 이렇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자 했던 부분이고

종교적인 사상이 많이 들어간 영화 입니다.


영화 처음에 천우희가 곽도원에게 돌을 던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성경에 "죄가 없는자 돌을 던져라" 는 문구가 있는데  천우희는 죄가 없어서 돌을 던질수 있는..다시 말해서 천사 정도로 해석이 되겟네요.

천사(천우희)는 첫시작부터 모든 사실을 말해 줍니다. 

일본인이 악마이고 그는 피를 말려 사람들 죽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된다고..그리고 사라지죠


악마라는 존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도 믿음을 가지고 믿는 사람"을 가장 두려워 합니다.

눈에 보이는것만 믿으려 하는 사람들은 악마의 미끼에 걸려들어 벌을 받는다는 설정.

영화에 나오는 일본인(악마)가 사진을 찍는데 그기에 찍히는 사람들은 모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찍히는 거죠.  그 증명으로 사진(눈에 보이는것)을 찍어서 남겨두는거죠. 눈에 안보이면  안믿기에..


영화 중간에 보면 교회 주교인지 나와서 얘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교회의 주교조차 일본인이 대해서.."유명한 교수일수도 있고 스님일수도 있고.. 하지만 이것들은 소문일뿐 실제로 본사람이 없으니 믿을수 없다" 라는 대사가 있죠 . 눈으로 보지 못했으니 믿을수 없다는 지금 종교계의 현실을 비판하는 내용 일수도..


곽도원과 동네 사람들이 일본인을 죽이려 갈때는 귀신(악마)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었읍니다.

그 믿음의 힘으로 일본인(악마)는 힘을 쓰기 못하고 도망을 가죠

하지만 일본인이 도망가다가 차에 치여 죽읍니다.  그들은 시신을 벼랑에 던지고 이제 눈에 보이지 않으니 이제 악마가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악마의 미끼를 덥석 문거죠. 악마는 다시 살아납니다.

이장면에서 황정민은 미끼를 삼켰다는 대사를 날립니다.


황정민 또한 악마입니다. 하지만 일본인과는 다른 존재의 악마이죠

곽도원은 눈에 보이는 않는것에 대한 믿음(굿을 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신을 믿는다는 거죠)이 있기에 그것을 이용하여 일본인(악마)을 제거 하려 합니다.(이장면은 황정민이 착한것처럼 보여서 나중에 관객들에게 미끼를 던져 천우희가 악마로 보이게 하려는 연출로 보입니다.)

황정민은 굿을 하면서 일본인(악마)를 공격하죠 하지만 이미 악마의 덪에 걸리 곽도원의 딸도 같이 공격을 당하게 되어 괴로워 합니다.

황정민이 굿을 할때 일본인은 좀비(?)를 살리는 주문을 하다가 황정민에게 당하게 되죠.

굿을 끝까지 했다면 일본인(악마)는 사라지고 황정민(악마)만 남겠죠.

성경에 보면 "자신의 딸을 재물로 바쳐 구원을 받는 다는 내용"이 있어요

하지만 곽도원은 중간에 그 믿음을 져버리고 굿판을 다 망쳐 버리죠. 믿음을 져버리죠.ㅠㅠ

만일 믿음을 가지고 딸을 재물로 바쳤다면 모든것이 한낮 꿈으로 되어 딸도 살고 자신도 사는 해피엔딩이 되었겠죠.

영화 중간에 보면 곽도원이 악마에게 죽임을 당하는 장면이 꿈으로 처리 되는 부분들이 나오죠.  곽도원이 꿈인줄 알지만 천우희가 꿈이 아니라고 얘기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믿음이 살려 준 거죠.


여기서 황정민이 굿을 하면서 일본인이 아니라 곽도원딸만을 공격했다는 해석이 있는데 이미 악마의 덪에 걸려있는 상태인데 굿까지 하면서 난리 법석을 떨 필요는 없겠죠.


감독의 바램대로 황정민은 곡성을 떠나려다 , 중요한 일을 할것처럼 다시 돌아와서

관객들에게 미끼를 던지는 훌륭한 역활을 합니다.(미끼를 물면 믿음이 사라지고 일본인이 천사로 천우희가 악마로 보입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보면 사제가 일본인(악마)을 찾아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제는 일본인이 악마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를 죽이려는 신념으로 두려움을 무릅쓰고 찾아갑니다.

일본인을 만나자 당신은 누구냐고 묻읍니다.

일본인은 자신은 악마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미끼를 던집니다.

내가 악마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은 어차피 나를 죽이려 온거 아닌가?

사제는 미끼를 덥석 물려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런게 아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솔직한 정체를 밝힌다면 그냥 갈것"이라고..

솔직한 정체라는것은..눈에 보이지 않는 악마라는 존재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는것을 의미하죠.. 순간 악마는 웃음을 보이며 사제의 사진을 찍읍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어리석음을 비웃으며..

그리고 실제로 악마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 시켜 줍니다.  물론 그후로 사제는 벌을 받았겠죠..


사제가 악마의 미끼를 물때 곽도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천우희(천사)는 곽도원에게 믿음을 주려 합니다. 다시 말해서 살려 주려고 합니다.

당신이 죄를 지어 악마의 덪에 걸렸지만 나의 존재를 믿어 준다면 살수 있다고

닭이 3번 울때까지만 가지 말라고.  그리고 자신을 만질수 있게 손까지 잡으며 기회를 줍니다.

만일 믿음을 가졌다면 모든일이 꿈으로 처리 되어 딸도 살고 해피엔딩이 될수 있겠지만..

현실은 져버리죠. ㅠㅠ

천우희가 입고 있는옷 옆에 떨어져있는 딸의머리띠 등 눈에 보이는것들로 판단하여 천사를 악마로 판단.

곽도원의 마지막 대사..    "괺잖아 우리 효진이 아빠가......" 

하지만 곽도원의 눈으로 보이는것은 딸이지만 실제로는 악마의 분신 이죠.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일본인은 악마(눈도 빵강이고 입으로 고기를 뜯어먹고 모습이 누가봐도 악마)

천우희는 악마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사람(천사)로 시작합니다.

끝까지 믿음을 가져가면 되겠지만

하지만 영화가 끝날무렵에 천우희가 악마로 보였다면 그분은 감독의 미끼를 덥석 물은 사람입니다.ㅋ


나머진 부분들은 적당히 해석해 보시기를

눈에 보이지 않는것에 대한 믿음을 강조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끝.  

20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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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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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여인이 악마입니다.

무명인이 죽은 이들의 물건을 가진것은

자신(악마)의 영향아래 있는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다는 표시같은 것이고

일본 사람이 죽은 사람들의 사진과 물건을 가진 이유는

그 사람들이 악마화(좀비)되어 가는 사람들을 치유하기 위해 쓰이는 

도구라 생각됩니다.

한국무당도 나중에 사진을 찍게 되는 이유는 일본인과 마찬가지로

악마의 영혼이 깃든 이들을 치유하기 위한 도구등을 수집하는 것으로

일본인과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nid=4300494&code=121051&pointAfterActualPointYn=N&pointAfterOrder=sympathyScore&pointAfterPage=1&pointBeforeInterestYn=&pointBeforePage=1&reviewOrder=goodcnt&reviewPage=12#tab

20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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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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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영화그대로 악마 그것도 짬밥되는악마

황정민-새내기악마 일본인악마에게살굿을하는것은 곡성지역도 자기가차지하려고

천우희-착한천사~

사람들이미치는이유는 악마가 성적으로 폭행해서 그폭행당한사람들과 관계를맺으면또악마되는거임이유는
살인난집에는다여자가있었음 또한일본인집에갔을때일본음란서적도있었음 또한 낚시하는 장면에서도나오고
곽도원이차에서와이프와 관계를맺는것도...등등복선?과암시~~

황정민이나중에 천우희가귀신이라고한건 짬도안되고일본악마를없애려다 자신마저위태로워질수있어서 한발물러난것임ㅋㅋㅋ 황정민은짬이안되니까 천우희옆에이지나갔을뿐인데 피오바이트계속함ㅋㅋ 일본인은 계곡서샤워하고있는중에도천우희가계속있지만 짬이되서그런지 별반응없음

천우희가직접나서지않는건...그럼너무쉽게끝나니까
또한 충분히옳은판단을내리고 선한사람이라면 현혹되지않을것이니까ㅋㅋㅋ



암튼제개인적해석이였을뿐입니다~~^^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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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곡성같은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한국영화는 드물었는데 명작이더군요


악마는 일본인이고, 황정민(무당)은 그 악마의 조력자나 하수인이라고 봐야겠죠


무명인은 주인공을 돕는 존재구요


함축적인 영화라 했는데 감독은 크리스찬이라고 보여집니다


여기서 크리스찬은 천주교도가 아닌 개신교도입니다


제 판단으로 무명인은 예수그리스도를 비유한거고 일본인은 사탄을 무당은 사탄의하수인이라고 보여집니다


주인공 남자(곽도원)은 의심많고 나약한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을 대표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비판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무명인은 자신의 말을 믿으라고 하지만 결국 주인공은 의심하며


믿지 않죠 그래서 결말처럼 인간들은 다 죽게 되죠


끝으로 감독이 개신교도임을 증명하는 내용이 나오죠


후반부에 보면 주인공이 동네 성당에 찾아가 신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걍 병원에나 가라고 하죠


천주교는 이미 세속화 되었고 하나님의 손길이 떠났고 천주교의 타락을 의미하는거죠

20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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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무명인!

이유! 곽도원이 닭이 두번울고 집에 가기전 잠깐 회상을 합니다.

술집에서 여자가 입고있던옷! 그리고 처음 무명과 곽도원이 만난날 무명이 입고 있던 군복의 이름!

그리고 자신의 딸의 머리핀을 보고 무명에게 말하죠? 너가 범인이구만~~!


일본인 무당은 무명인의 행위를 사진과 물건으로 막으려는 사람입니다.

이유! 일본인 무당이 물건을 가지는 시기는 사람이 귀신에 씌인 후입니다.

그전에 먼져 물건이나 사진을 가져가는게 아니고 귀신씌인 사람을 보면 사진을 찍거나 물건을 가져가서 그 주술등을 풀려고 노력하죠!

차량에 군복차림으로 죽어있는 박oo의 사진을 가져가 주술을 시작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무명이 입고있던 군복을 입은 좀비는 그 이후 일본인을 죽이기위해 집에 나타납니다.


한국인 무당인 황정민 또한 무명을 막고자하는 사람으로 등장합니다.

이유! 황정민이 굿으로 곽도원의 딸에게 살을 날립니다.

이는 딸의 몸에 들어있는 귀신을 내쫒기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결국엔 실패하고맙니다.

그후 곽도원의 집에 갔다가 무명과 마주치고 일본인이 아닌 진짜 범인을 알아봅니다.

겁을먹고 도망가려다 새똥등의 환각에 다시 차를 돌려 곽도원을 도우려가죠!


신부가 마지막에 악마로 변하는 이유?

그건 이미 좀비에게 물린 신부의 눈에 보이는걸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관객들이 보고있는것은 바로 신부의 눈에 비친 일본인의 모습이지 사실모습이 아닙니다.

한국에 악마의 형상은 어울리지않죠? 신부눈에는 그리보일수 있지요!


황정민이 마지막에 사진을 찍는 이유!

일본인은 이미 신부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가정하에 이제 그 일본인이 하던일을 대체할 사람으로 황정민이 나선거라봅니다.  한마디로 무명과같은 귀신들과 싸우기 위한 행동의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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