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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곡성영화보고나서 궁금한게있네요
기대하고있는영화였고 개봉하자마자
첫시작인조조9시꺼를 보러갔지요.
영화관에달랑 3명~
가기전에 감독님인터뷰나 기사를좀
찾아볼껄그랬습니다ㅜㅜ
누가범인인지 무슨얘기가하고싶은건지
영화보고나서 죙일 머리속에~~
토론할법한영화.감독이 천재구나싶었지요.
일광.일본인,무명,대충 이해는하는데
제가 궁금한건 그 곽도원씨어머니(배우허준씨)
그분은 뭔가요대체?
식구들중 곽도원씨빼고는
대화한사람이없지요?
사람은 맞나요?
처음무명마주쳤을때 무명이그랬잖아요.
할머니가 계속굿하자고해서 죽었다고.
굿하자고계속 부추긴사람
그집안에서는 그할머니(허준분)이잖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그할머니시체도없었죠?
그할머니도 일광.일본인과 같은 무리였을까요?
집에와 포스터보니 미끼를물었다..라는글귀가
관객한테 하는말같아요.
보고나서도 계속 곱씹게되는영화네요ㅜㅜ
영화보신분들중에 곽도원씨 어머니가
이상타고생각하신분은 없나요?
#영화곡성#궁금한결말#곡성줄거리
#곽도원어머니#곡성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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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star****
작성일2016.05.13 조회수 82,286
질문자지식인 채택
4번째 답변
srle****
채택답변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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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줄거리와 분석 ( 영화를 보신 분만 보세요.)

 

--->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iew/read.nhn?page=1&st=userid&sword=srlee9999&nid=4269442

 


종구( 백도원 )는 곡성 경찰(경사)인데 곡성토박이입니다.

야생 독버섯을 먹은 사람들이 피부염과 함께 미쳐가고 그 집안사람들은 무당( 황정민) 을 불러 굿을 하지만, 미친( 귀신들린, 악마들린) 사람이 자기 집안사람들을 전부 몰살해버립니다.

그리고 그 집들 대문엔 시들어 썩어버린 산열매등이 걸려있습니다.

야생 독버섯은 일본인(악마숭배자, 무당)이 곡성 주민들을 악마에게 제물로 바치기 위해서 쓰이는 환각제 역할을 합니다.

자유의지가 약해져야 악마가 쉽게 침입할 수가 있으니까요.


일본인은 곡성 사람들이 죽기전에 미리 사진을 찍고 귀신들린 사람과 몰살당한 그들 가족들도 사진을 찍습니다.( 살아있을 때 사진을 찍는 것은 야생독버섯을 먹고 의지가 약해진 피해대상을 악마의 제물로 바치기 위해 미리 사진찍는 것이며, 죽은 사람을 사진찍는 것은 영혼을 가져가기 위함입니다.)

아직까지는 일본인은 악마가 아닙니다.

( 또는 악마가 일본인의 몸을 빌려 잠시 인간인 상태, 이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악마성 그 자체가 중요한 것임)

악마 숭배자입니다. 악마를 불러내는 (무당) 사람인 것이죠. 

황정민도 같은 악마 숭배자이고 악마는 아닙니다. ( 또는 황정민 역시 악마가 인간의 몸을 빌려 잠시 인간인 상태)


종구( 백도원)가 효진( 종구의 딸)이를 살리기 위해 무당( 황정민)을 불러들이는 것은 이미 악마숭배자들끼리 계획된 시나리오입니다. 

황정민이 종구(백도원) 앞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훈도시를 입고 있는 걸 보여줍니다.

이것은 황정민도 일본에서 건너온 악마숭배자임을 암시합니다.

황정민이가 굿으로 살을 날리는 것은 효진(종구딸)이에게 악마가 제대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굿입니다.

이때 교차편집으로 일본인도 굿을 하는데 죽은 박춘배( 귀신들려 죽은 곡성주민) 사진을 제단에 올려서 태우고 죽은 박춘배 시신에 악마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 귀신들인 박춘배의 시신은 종구 패거리들과 싸우고 스스로 다시 죽는데 이 박춘배 시신은 미끼입니다. 종구패거리들로 하여금 일본인이 귀신이라고 믿게 하여 살해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죠. 


결국, 종구 패거리는 일본인(살아있는 악마숭배자)을 차로 치어 살해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일본인과 황정민의 미끼를 던진 목적이었습니다.

황정민이가 산을 보며 버러지같은 새끼가 미끼를 제대로 물었다는 것은 이걸 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못박혀 희생된후 부활했듯이, 일본인이 최고악마(사탄)를 불러내어 자신의 몸을 사탄에게 주기위해 바로 종구패거리들이 저지르는 인간의 가장 악한 행위인 살인(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였던)이라는 악을 이용한 것입니다. 인간의 살인행위로 일본인이 예수님처럼 희생되어 드디어 사탄으로 부활하게 된 것입니다.

사탄이 자신을 숭배하는 일본인무당(쿠니무라준)의 몸을 빌어 부활한 것은 사탄이 부제( 사제 교육중인)에게 예수님이 부활하여 하신 말씀을 똑같이 말하는 것과 사탄의 손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힐 때와 같은 상흔으로 보여줍니다. 


무명( 천우희) 는 처음부터 내내 이것을 막기 위해 곡성 주민들을 보호할려고 했으나 야생 독버섯을 먹은 곡성 주민들은 환각에 빠져 자유의지가 나약한 상태가 되고 일본인과 황정민( 악마숭배자, 무당)에 의해 쉽게 악마의 먹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무명(천우희)가 종구(백도원)에게 나타난 것도 종구딸인 효진이에게 귀신이 들릴수 있음을 알고 미리 막을려고 접근한 것입니다.( 효진이가 귀신이 들리는 것은 아빠와 엄마가 차에서 섹스를 하고 난후에 

효진이가 아빠에게 마시라고 주었던 음료때문입니다. 그 음료는 야생독버섯으로 만든 보약을 효진이 할머니가 효진이에게 준것을 효진이가 아빠에게 마셔보라고 주었으나 종구는 빨대에 입만 대고 안먹었으나 효진이는 그걸 영화에서 여러번 먹습니다.)

할머니가 준 야생독버섯으로 만든 보약을 마시고 의지가 약해진 효진이에게 귀신이 들리는 것이고 그래서 천우희가 막을려고 종구에게 접근한 것입니다.


황정민은 나중에 종구 집앞에서 무명(천우희, 수호천사, 한국 토속신앙인 마을을 지켜주는 정령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천사로 보면 됩니다.)을 보고 도망을 가게 됩니다.

악마숭배자가 천사를 보고 도망가는 것이죠. 

그렇게 도망가던 황정민을 사탄이 못가게 막아서( 차 앞유리에 나방을 부딪치게 하는것) 황정민이 다시 곡성으로 돌아옵니다.

사탄이 드디어 부활한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사탄의 존재를 부제가 늦게나마 알아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사탄은 일본인 무당의 몸을 빌려 현세에 부활하게 됩니다.  


이때 또한번 나홍진 감독은 천사와 사탄( 일본인의 몸을 빌어 부활한 악마)의 대결을 교차편집하여 인간의 나약함과 사탄의 힘을 극명하게 표현합니다.


무명(천우희)이 종구네 가족들을 구하기 위하여 산열매(일종의 부적)를 종구네 집 대문에 걸어놓았고 닭이 세번울어 날이 새면 종구네 가족은 살지만, 악마가 종구 눈에 효진이 머리띠와 무명(천우희)가 입고 있는 옷이 피해자들이 입고 있던 옷으로 보이게 하여 종구가 천사를 못믿고 무너지게 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대리인인 천사에 대한 믿음을 버려버리고 자기집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산열매(부적)는 썩어버렸기 때문에 효진이의 몸에 들어간 악마는 마음놓고 온가족을 몰살해 버립니다.


게임에서 이긴 황정민(악마숭배자)는 자신의 덫에 걸려 악마의 제물이 되어 죽어버린 종구네 가족과 종구의 사진을 찍습니다.( 영혼을 가져가는 의미. 또한 자신들이 천사에게 이겼다는 증거의 의미)


종구는 죽어가면서도 효진에게 걱정말라며 아빠는 경찰이야. 다 이해해줄게라고 되뇌이며 우리 인간에게 한가닥 희망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 

일본인과 황정민이 곡성에서 곡성 주민들을 악마들리게 하고 사탄을 불러들이는 이유

( 영화상에서 종구( 백도원)가 일본인에게 왜 곡성에 왔냐고 다그치는 장면 )

- 곡성은 천주교 성지입니다. 1827년 정해박해는 곡성에서 시작되어 전라도에서 240여명이 투옥되었고 전국에서 약 500여명의 천주교인이 박해를 받아 전라도에서 8명등 전국에서 16명이 참형에 처해졌습니다.

곡성이 이렇게 기독교의 성지이기 때문에 사탄(일본인의 몸을 빌어 부활)이 인간의 악함을 이용하여 곡성에서 부활해 하나님에게 정면 도전하는 것입니다. 봐라! '당신이 만든 인간이 이렇게 악에 쉽게 무너진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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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율 100%최근답변 2016.05.14.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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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제가 생각한 곡성 해석입니다.

읽어보시면 도움되실꺼 같네요^^


일본인과 황정민은 원래부터 한패였다
악마를 소환하려는 한패
거기에 조력자가 있는데 그것은 곽도원의 장모다
애초에 악마를 위한 의식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한데 이것은 독버섯성분 에 중독(현혹)되어야 하는 것 같다.
마을 사람들을 죽인 사건당사자는 모두 피부가 곪았고 독버섯 성분에 중독되어 있었다.
경찰이 과학적으로 분석해 내었기 때문에 반박불가
또 경찰이 조사하면서 마을뒷편에 독버섯 말린게 잔뜩 있다 하였는데 이것은 마을사람들을 제물로 삼기위해 독버섯에 중독시킬려고 준비해놓은 것 같다.
마을사람들에게 건강식품이라 거짓말치고 효진이 할머니가 사람들에게 나누어준 것이다.
그래서 장모가 영화초반부터 효진에게 자꾸 몸에 좋다고 뭘먹이는데 이것은 독버섯성분이 들은 음식같다.
또 효진이 장모는 효진이 이상한 낌새를 보이자마자 병원이 아닌 황정민을 부르자고 한다.
황정민과 일본인은 처음부터 한패였던 것 같다. 일본인이 제물을 어느정도 바치고 나서 이제 악마를 소환시킬준비가 끝났다고 보고 황정민이 도와 효진이를 제물로 바쳐 일본인이 트럭에 있는 시체를 악마로 되살리려 한거 같다.
중간에 곽도원이 방해했기 때문에 주술은 깨지고 일본인도 주술이 깨지면서 일본인이 피해를 입은 것이다. 주술이 실패함으로써 시체는 악마가 아닌 좀비가 된것이고
또 황정민과 일본인이 한패라는 것은 같은 훈도시를 입고 있었고 마지막 서로 사진을 찍어 모은 다는것을 보고 알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일본인이 죽음 으로써 악마가 일본인의 모습으로 화신한 것이다.
황정민이 서울에서 곡성으로 내려간 이유는 일본인이 임무를 완수 못하고 곽도원의 차에 치여 죽어버리자 황정민이 "버러지 같은 놈이 미끼를 삼켰다"라고 한다 여기서 미끼를 물었다고 하지않고 삼켰다 라고 한이유는 곽도원이 미끼를 삼키고 도망갔다=일본인을 죽여버렸다. 이런의미로 해석가능하다
따라서 임무(악마를 위한 제물바치기)를 완수하기 위해 다시 곡성으로 내려가서 천우희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다.
천우희는 영적인 영매 수호신 같은 존재이다.
처음부터 살인현장에는 시들어 버린 식물이 있는데 이것은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위한 덫인데 역시 천우희를 믿지 못해서 덫이 작동하지 않은 것(시들어버림) 같다.
곽도원이 집에 들어가면서 대문에 걸어논 식물이 곽도원 쪽을 향해 가며 시들어버리는 것을 보고도 알수있다.
그리고 황정민이 천우희를 만나면서 코피와 토를 쏟은 이유도 천우희가 수호신같은 존재여서 황정민(악마를 추종하는 자)를 쫓아내기 위함이다.
그리고 피해자의 물품을 왜 천우희가 가지고 있었냐면 천우희는 피해자의 물품을 가지고 있으므로 인해 그사람을 수호해준다는 그런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같다.
처음에 천우희가 등장했을때 보면 박춘배 옷을 입고 있다.
아직은 박춘배가 살아있고 박춘배를 수호 해주는 중인 거같다.
하지만 다시 골목에서 등장했을때는 식당에서 본 여자(목에 피부병이 나있던 사람)의 가디건을 입고 있고 효진의 머리핀을 가지고 있다.
이의미는 박춘배는 죽었기 때문에 이제 박춘배의 옷은 입지않고 아직 살아있지만 일본인과 황정민에게 홀린 식당 아줌마와 효진이를 수호하기위해 자기 몸에 지니고 있던거 같다.
그래서 골목에서 곽도원이 눈치채자 오해하지말라고 얘기한거 였고
결국엔 황정민에 의해 악마의 제물이 되고 이로써 악마는 동굴에서 화신하게 된다
또 중요한게 마지막장면에서 곽도원의 아내가 죽은것은 보여지지만 장모가 죽어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므로 장모는 꼭 죽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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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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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스릴러 영화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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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러고보니 그렇게 생각하니 이상하네요.

저는 해석할 때 어머니는 배제하고 해석했는데..

다시 보지 않는 한은 정확히 답변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ㅠㅠ

그나저나 진짜 얘기했던 사람이 없었나요..?

그럼 또 머리아파지네요...

같은 무리라고 생각을 안했었거든요.


그냥 손녀가 걱정되서 굿하자고 하는 것 같았는데.....

.....정말 그랬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잇을 것 같네요.





추가로 답변 밑, 네임카드 통해 블로그 들어오시면,

개인적으로 올려둔 영화 <곡성>과 관련된 해석 포스팅 있습니다.


(네임카드는 PC버전에서만 확인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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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율 91%최근답변 2016.05.17.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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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선악을 조금 또렷하게 표현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곽도원 어머니인지 장모인지가 새롭게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한 부추긴 것, 그리고 아이에게 몸에 좋다며 먹으라고 한 것,

굿판을 엎고 치우려고 하자 말린 것은 모두 그 사람이었죠.

 

그래고 마지막에 사진도 2장만 찍어가서,

아마 그 자리에 없었던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추가로 영화 <곡성> 해석입니다.

(블로그에 게시되어 있는 글 입니다.)

http://blog.naver.com/gomsolvie/22070907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