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숑은 블로그를 통해 “저는 강의를 모집하거나 강의를 통해 중개업자를 연계하거나 그 어떤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빠숑은 또 “칼럼과 책이 거의 모든 활동일 뿐”이라며 “만약 사적 이익이 있었다면 이렇게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빠숑은 “‘PD수첩’ 제작진이 빠숑이라는 사람의 책과 강의를 접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활동하는 사람인지 한번만 물어봤어도 저도 모르는 캐릭터로 저를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빠숑은 이어 “누굴 원망하겠나, 제 부덕의 소치”라며 “늘 하던 대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PD수첩’은 ‘미친 아파트 값의 비밀’ 편에서 아파트값 폭등 배경으로 물밑에서 움직이는 투기 세력을 지목했다. 방송은 빠숑과 광주시 봉선동 관련 일화를 전했다.
빠숑은 부동산 강연에서 봉선동을 주목하라고 했다. 빠숑은 자신의 책을 언급하며 “이 책이 나온 다음에 봉선동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그래도 봉선동이 제일 낫다. 수요가 빠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PD수첩’은 그의 말에 따라 봉선동이 ‘광주의 대치동’이라 불리며 수요가 몰려들자 집값은 뛰기 시작했고 현재는 공급이 줄어들어 부르는 게 값이 됐다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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