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1박2일` 청문회…야당 "보고서 채택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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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0.24.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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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또 임명 강행할지 주목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청문보고서 채택 불가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난항을 겪으면서 25일 환경부 국정감사에 김은경 현 환경부 장관이 출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내놓는 후보자마다 함량 미달에 자질 부족이다. 청와대 인사 라인도 인사팀 자체를 인사청문회 해야 한다"면서 "조 후보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주길 강력히 바란다"고 밝혔다. 임이자·강효상·문진국·신보라·이장우 의원 등 한국당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앞서 이날 오전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는 물론 청문 과정에서의 거짓 진술에 대해서도 검찰 고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청와대는 당장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국회 환노위는 23일 오전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해 이날 자정을 넘겨서까지 진행했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에는 실패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조 후보자는)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자녀만 생각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음을, 다운계약서 작성은 관례로 당시엔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 잣대로는 부족한 처사였음을 인정하고 머리를 숙였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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