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강 변호사와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강 변호사가 24일 법정구속 되자, 김 씨의 이름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김 씨의 근황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행복한 도도맘’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해왔던 김 씨의 블로그에는 1심 선고 전인 2016년 7월에 올린 영상이 가장 최근 게시물이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 따르면 김 씨가 현재 강남의 모 아파트에 거주중이며, 오랜 지인의 소개로 한 건설회사에서 근무 중이라고 한다.
방송에 따르면 김 씨는 해당 회사에서 미팅 참석 및 계약 연계 업무 등을 맡아 일하고 있으며, 업무 관련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 등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 김 씨는 취미 활동으로 골프를 즐기고, 주말에는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지내고 있다고 해당 방송은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24일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박 판사는 “변호사라는 지위와 기본 의무를 망각하고 중요한 사문서를 위조해 제출한 것으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런 행위로 아내의 불륜에 이어 추가적 고통을 얻은 피해자가 엄벌을 요구하고 있고,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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