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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박스오피스> '닌자거북이' 흥행 돌풍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 워너브라더스가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닌자거북이 TMNT'(원제 TMNT)가 주말 1위로 개봉했다.

23~25일 북미지역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닌자거북이 TMNT'는 사흘 동안 2천545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흥행 1위에 올랐다. 워너브라더스는 또한 액션 블록버스터 '300'을 2위에 올려놓았다. 주말 흥행 수입은 2천50만 달러로 3주간 총 수입은 1억6천240만 달러에 이르렀다.

만화로 등장한 이후 87년 TV 만화영화 시리즈로, 90년에는 실사영화로 만들어져 인기를 누렸던 '닌자거북이'의 최신판인 '닌자거북이 TMNT'는 중국여배우 장쯔이와 흑인배우 로런스 피시번, 그리고 세라 미셸 겔러, 크리스 에반스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4명의 닌자거북이가 인간 크기의 파충류로 변신하면서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악당들과 싸우는 모험담을 엮어나간다.

'디파티드'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마크 월버그가 대통령 암살 이중 음모에 가담하게 되는 명사수로 출연하는 액션스릴러 '슈터(Shooter)'는 1천450만 달러로 3위로 개봉했다.

가족 판타지 영화 '라스트 밈지(The Last Mimzy)'는 1천20만달러로 5위, 속편 호러영화 '힐즈 아이즈2'는 1천만 달러로 7위로 각각 개봉했다.

코미디배우 애덤 샌들러가 드라마에 도전한 9ㆍ11영화 '레인 오버 미(Reign Over Me)'는 800만 달러로 8위로 개봉했다. 샌들러는 9ㆍ11 테러사건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방황하는 주인공 역을 맡았으며, 흑인배우 돈 치들이 그를 다시 세상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려 애쓰는 친구로 등장한다.

테렌스 하워드와 버니 맥이 70년대에 가난한 흑인 청소년들을 훌륭한 수영팀으로 가꾸어내는 코치들로 등장하는 실화영화 '프라이드(Pride)'는 4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9위로 데뷔했다.

4, 6, 10위는 '와일드 혹스'(1천440만 달러), '프리모니션'(1천10만 달러)와 '데드 사일런스'(350만 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enam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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