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회장 6촌, 직원 폭행 후 임원으로 재입사…네티즌"갑질 회사 제품, 보이콧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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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0.26. 오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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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사진=연합뉴스


교촌치킨 회장의 6촌 관계로 있는 직원이 회사 직원을 폭행해 퇴사했지만, 다시 입사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회장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해당 직원의 퇴사 처리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5일 ‘조선비즈’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교촌치킨 신사업본부장 A 상무는 2015년 3월 대구의 한 음식점 주방의 직원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했다.

매체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 상무는 두 손을 모은 직원을 상대로 뺨을 때리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여직원을 밀쳐 넘어뜨리는 등에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어 A 상무는 싱크대 위에 놓인 식재료를 엎어버리며 폭력적인 행동을 이어나갔다.

보도에 따르면 A 상무는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과 6촌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행 사건이 있은 후 퇴직했으나 1년 만에 회사에 재입사했다.

교촌치킨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회장의 명의로 사과문을 게시해 "피해 직원들에게 직접 사과하며 당시 사태를 원만히 해소한 점을 참작해 복직을 허용했다"며 "전면 재조사를 진행해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매운동 동참합니다", "여기 아니어도 먹을 치킨집 많음", "보여주기식 사과문 같음", "갑질하는 회사제품 보이콧합시다","운영진들이 이런 식 이라면 난 안 먹는다", "더이상 팔아주면 바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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