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게임 개발 전담 팀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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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2.08.07.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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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게임 시장 진출 가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모바일 및 소셜 게임 개발 전담 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페이스북 게임 1종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각) 아마존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Amazon Game Studios)’를 신설하고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설명에 따르면 신설 게임 스튜디오는 혁신적이며 재미있고 수준 높은 게임 개발을 집중하게 된다.

아마존은 “우리의 많은 고객들이 무료 소셜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아마존이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 처녀작 `리빙 클래식` 실행화면 캡처 이미지.
아마존은 지난달 중순 자체 게임 플랫폼 ‘게임서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애플 iOS가 지원하는 ‘게임센터’와 비슷한 것으로 업적달성, 리더보드(랭킹) 시스템을 지원한다. 또 실행중이던 게임을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싱크하는 동기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게임서클 발표 당시 웹페이지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하기도 했다. ‘게임서클’ 전용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써드파티 개발자들에게 먼저 손을 내민 것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직접 게임 개발 전달팀을 두면서, 게임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아마존은 게임 스튜디오 신설 소식과 함께 페이스북 전용 게임 ‘리빙 클래식(Living Classics)’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게임은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의 첫 번째 주요 타이틀이 될 전망이다.

이 게임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킹아더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사용한다. 한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찾아내 재빨리 클릭해 점수를 얻는 게임으로, 게임 플레이는 숨은그림찾기와 유사하다. 이에 아마존은 이동 객체 게임(moving object game)이라 표현했다. 아래는 ‘리빙 클래식’ 트레일러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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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형 기자 (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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