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서울 택시요금 인상…심야기본 5,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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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서울 택시요금 인상…심야기본 5,400원

[뉴스리뷰]

[앵커]

얼마 전 서울 택시요금이 조만간 인상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인상 시기는 내년 2월이 유력합니다.

심야 기본요금도 대폭 오르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김태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시가 어제(24일) 공청회에서 제시한 택시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기본요금은 3,000원에서 800원이 인상됩니다.

특히 심야 할증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5,400원으로 50% 오릅니다.

'심야 시간대'는 1시간이 더 늘어나고 대신 심야 기본거리는 2km에서 3km로 길어집니다.

<박병성 / 서울시 택시정책팀장> "심야에 승차 거부가 굉장히 심하거든요. 장거리만 선호하기 때문에 심야에서 요금을 높여서 단거리를 많이 수용할 수 있도록…"

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17.1%입니다.

거리에 따른 주행 요금도 달라집니다.

낮에는 142m당 100원에서 132m당 100원으로 심야 시간대는 142m당 120원에서 132m당 120원으로 오릅니다.

바뀌는 요금제를 적용하면 종로3가역에서 강남역까지 요금은 낮에는 현행 8,700원에서 1만원, 밤에는 1만300원에서 1만1,800원으로 오릅니다.

신촌역과 마포역의 단거리 구간의 경우 낮에는 3,700원에서 4,500원, 밤에는 4,400원에서 5,4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이번 인상안은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연말에 확정된 뒤 내년 2월쯤부터 시행 예정입니다.

하지만 서비스 저하와 '카풀 반대' 등 택시업계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 실제 시행까지 진통도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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