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기본요금 3000원→3800원 인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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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기본요금 3000원→3800원 인상 유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25일 2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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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3000원에서 내년 38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 후 6년 만이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택시요금 정책 및 서비스 개선 공청회'에서 택시 기본요금을 각각 3400원, 3800원, 4700원으로 올리는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서울 택시는 기본요금 3000원에 시간요금(100원당 35초), 거리요금(100원당 142m)으로 구성돼 있다.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심야 할증요금(3600원)이 적용된다.

서울시가 제시한 1안은 기본요금을 3400원으로 올리되 거리∙시간 요금을 유지하는 내용이다.

2안은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인상하고 거리요금을 100원당 132m로, 시간 요금을 100원당 31초로 올리는 방안이다.

3안은 기본요금을 4700원으로 올리고 거리요금을 100원당 132m, 시간 요금을 100원당 31초로 적용한다.

이 가운데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인상하는 2안이 가장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심야할증 기본요금은 현행 3600원에서 5400원으로 인상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아울러 단거리 승차 거부 방지를 위해 심야 기본요금 거리를 2㎞에서 3㎞로 연장하고 심야할증 적용 시간은 오후 11시로 앞당겨 적용한다.

택시요금 인상은 서울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물가대책심의위원회∙택시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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