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 3,800원으로 인상
내년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심야 할증 기본요금도 현행 3,600원에서 5,400원으로 50% 올립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민공청회에서 발표된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 조정안을 보면 택시 기본요금이 현행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릅니다.
심야할증 기본요금도 현행 3,600원에서 5,400원으로 50% 인상됩니다.
할증 시간대도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한 시간 더 늘어납니다.
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13년 10월 이후 5년 만입니다.
시민들은 큰 폭의 인상 소식이 부담스럽습니다.
[최기현 / 서울 신정동 : 회식을 하거나 음주를 하게 되면 운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택시를 타야 되는 입장에서 굉장히 타격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과 함께 승차 거부 등 택시 이용자들의 불만을 해결하도록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지우선 / 서울시 택시물류과장 : 밤 11시로 (할증시간을) 1시간 앞당기면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많이 나와서 심야시간대 승차거부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요금 인상 후 6개월간 사납금 인상을 동결해 수입 증가분이 회사가 아닌 기사에게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요금 인상안은 물가대책위원회,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택시정책 위원회 등을 거쳐 연말쯤 최종 확정됩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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