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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다시 태어나도 ‘아이유’로”…‘데뷔 10주년’ 아이유의 고백

[정가영 기자] “지금의 내가 만족스럽다. 다시 태어나도 ‘아이유’로 태어나고 싶다.”

가수 아이유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팬들에게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아는 형님’을 선택한 아이유, 그리고 그의 친구 중 가장 재밌다는 배우 이준기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유의 솔직한 이야기는 물론 ‘미니 콘서트’ 코너까지 마련돼 감동과 재미를 모두 선사했다.

지난 10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아이유.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디지털 싱글 ‘삐삐’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8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인 멜론에서 누적 음원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발매 하루 만에 이용자수 146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멜론의 역대 24시간 최고 이용자수 기록을 앞당기기도 했다. 발매 12일 째인 21일 오전까지도 실시간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삐삐’는 아이유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한 R&B 스타일의 곡이다. 그동안 특유의 서정적인 발라드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온 아이유의 예상밖의 도전. 관계에 있어 무례하게 ‘선’을 넘어 오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의 메세지를 담았다.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을 통제하지 말라’는 이 시대 모든 현대인들을 향한 경고의 메세지다. 나아가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 및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바라볼 때 ‘삐삐’의 가사는 더 와닿는다. ‘요즘엔 뭔가요 내 가십’ ‘이 선 넘으면 침범이야’ ‘교양이 없어’ 등의 가사는 지난 10년 간 아이유가 겪어 온 이야기이자 아이유가 직접 전하는 귀여운 경고이기도 하다.

이처럼 아이유는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다. 그 주제가 사랑이기도 하고, 행복, 고민, 혹은 경고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아이유’라는 가수로서 동시에 ‘이지은’이라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아이유는 이달 말부터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을 개최한다. 콘서트명 ‘이 지금’은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유의 마음을 투영한 타이틀로 부산, 광주에 이어 서울까지 전국 3개 도시, 총 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해 변함없는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2008년 16살의 나이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소녀는 이제 데뷔 10년 차, 대체불가한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지만 그 변화를 낯설지 않게 소화해 내는 것 또한 10년 차 가수 아이유의 내공이다. 언제나 안주하지 않고 도약을 꿈꾸는 가수 아이유, 앞으로 펼쳐질 그의 2막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카카오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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