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저씨’·‘공작’, 더서울어워즈 대상
|
두 작품은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각 부문 영예의 대상을 누렸다. tvN ‘나의 아저씨’는 현실적인 대사,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 감성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하나로 어우러져 흠 잡을 곳 없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부문 대상 트로피는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품에 안았다. ‘공작’은 1990년대 실제 있었던 사건을 극화한 첩보극.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새로운 한국형 첩보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시상식의 꽃인 남녀주연상 트로피는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 ‘미스티’ 김남주, ‘신과함께 죄와 벌’ 하정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이 차지했다. 먼저 이병헌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조선 노비 출신 미 해군장교 유진 초이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눈빛, 표정은 물론 감정 하나하나 섬세하게 담아낸 열연으로 극찬을 싹쓸이했다. 이어 김남주는 ‘미스티’에서 성공의 경계에 선 앵커 고혜란 역을 맡았다. 앵커 역을 소화하기 위해 겉모습부터 말투,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연기한 김남주는 놀라운 존재감을 발산하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하정우는 ‘신과함께 죄와벌’을 통해 1440만 명의 관객을 동원, 대한민국 최고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스크린을 가득 채운 하정우의 존재감은 두 번째 시리즈인 ‘신과함께 인과연’으로 이어지며 충무로 흥행파워를 과시했다.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에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이 차지했다. 촉촉한 눈물과 청순한 매력, 섬세한 감정선을 가득 녹여낸 손예진 연기에 많은 호평이 이어졌다.
|
신인상에서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해수, ‘이별이 떠났다’의 조보아, ‘안시성’의 남주혁, ‘마녀’의 김다미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국내외 투표 100%로 선정된 인기상에서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정해인, ‘시간’의 서현,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손예진, ‘신과함께 죄와벌’의 도경수가 영광의 트로피를 안았다.
한류아티스트상 주인공은 정해인이 차지했다. 정해인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연하남 정석을 보여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은 정해인은 이날 드라마부문 남자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 영예를 안았다.
특별 배우상에는 올 한 해 훌륭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허준호가 선정됐다. 허준호는 ‘이리와 안아줘’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로 등장, 화면을 압도하는 섬뜩한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허준호는 매회 감탄을 유발하는 존재감으로 극찬을 이끌어냈다.
‘제2회 더 서울어워즈’는 지난 1회에 이어 국내 시상식 사상 처음으로 ‘국민심사단’ 점수(30%)와 ‘전문심사단’(70%)를 합산해 수상자(작)을 선정, 대중의 목소리를 반영했고 국민심사단이 인기상 시상에도 참여했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이다.
△드라마 대상 = 나의 아저씨(tvN) △여우주연상 = 김남주(미스티, JTBC) △남우주연상 = 이병헌(미스터 션샤인, tvN) △여우조연상 = 문소리(라이프, JTBC) △남우조연상 = 유연석(미스터 션샤인, tvN) △여우신인상 = 조보아(이별이 떠났다, MBC) △남우신인상 = 박해수(슬기로운 감빵생활, tvN)
영화 부문 △영화 대상 = 공작 △여우주연상 = 손예진(지금 만나러 갑니다) △남우주연상 = 하정우(신과함께 죄와벌) △여우조연상 = 예수정(신과함께 죄와 벌) △남우조연상 = 주지훈(공작, 신과함께 죄와벌) △여우신인상 = 김다미(마녀) △남우신인상 = 남주혁(안시성) △인기상 드라마 부문 = 정해인(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서현(시간) △인기상 영화 부문 = 도경수(신과함께 죄와벌), 손예진(지금 만나러 갑니다) ◇특별배우상 수상자 = 허준호 (이리와 안아줘, MBC) ◇한류아티스트상 수상자 = 정해인
김윤지 (jay3@edaily.co.kr)
‘이데일리’ 채널 구독하고~ '갤럭시 워치' [받아가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
스냅타임 좋아요 하고 스벅 커피 [마시러 가기▶]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Copyright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사라면?beta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집계 기간 동안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네이버 자동 기사배열 영역에 추천 요소로 활용됩니다.
레이어 닫기
이 기사는 사용자 추천으로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이데일리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광고
많이 본 TV연예 뉴스
- 1[종합]'눈물의 여왕', 용두사미 되나? 설마 '김수현 죽음→'눈물의 여왕=김지원' 결말?
- 2'눈물의 여왕' 박성훈 "내가 재벌? 7년간 반지하에 살아"(유퀴즈)
- 3[단독] '의리' 김대호, '나혼산'서 만난 예비부부 결혼식 사회 약속 지켰다
- 4'범죄도시4', 개봉 5일째 400만 돌파…"영화의 꽃=관객" [공식입장]
- 5민희진이 쏟아낸 말들중 K-팝 산업계가 귀 담아 들어야 할 점들[서병기 연예톡톡]
- 6'10월 결혼' 조세호 "♥9살 연하 아내, 이상형에 가까워...친한 친구같은 느낌" 애정
- 7[SC초점] 천하의 박지은도 16부작은 너무 길었나..'눈물의 여왕' 떨어진 뒷심
- 8하이브, BTS 사재기 판결문·콘셉트 도용·사이비 경영 의혹에 “확인중”
- 9이태임 근황..“남편 부재 속 친정 어머니와 아들 육아 중” (프리한 닥터)
- 10"유재석의 5배"..전현무 앞에 '국민 MC' 붙이고 가실게요 [Oh!쎈 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