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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News1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복면가왕' 조현영X쇼리X김수용X라비가 1라운드에서 탈락을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영사기와 축음기가 대결을 했다.

이날 영사기와 축음기는 버블 시스터즈의 '바보처럼'을 듀엣곡으로 불렀다. 애틋한 감성을 녹여내며 가슴 떨리는 무대를 만들었다. 두 사람의 음색이 어우러져 간절함이 더해졌다.

영사기의 무대를 본 유영석은 "스킬과 목소리에 안정감을 가진 실력자다"며 "가수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중저음의 허스키한 목소리 자체가 최고다"고 평했다.

축음기의 무대에 대해 김현철은 "등장을 한 순간 천상 모델이라고 생각했다"며 "노래를 들으며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송경아 씨의 패션을 그대로 따라했다"며 "완전히 속임수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대결 결과 71표를 받으며 축음기가 영사기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영사기의 정체는 레인보우의 메인보컬 조현영이었다.

1라운드의 두 번째 무대에서는 조커와 프랑켄슈타인이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를 듀엣곡으로 불렀다. 경쾌한 리듬과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조커의 노래를 들은 '보랏빛 향기'의 작곡가 윤상은 "남자 아이돌의 메인보컬"라고 추측했다. 신봉선은 "독특한 창법과 개성적인 목소리였다"며 YG 소속사의 위너와 아이콘으로 예상했다.

프랑켄슈타인의 무대를 본 김현철은 "누군지 궁금하다"며 "바이브레이션이 깊고 넓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우직함을 담당하는 젝스키스의 김재덕일 거 같다"고 추측을 했다.

대결 결과 조커가 63표를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프랑켄슈타인의 정체는 마이티마우스의 래퍼 쇼리였다.

세 번째 1라운드 대결은 북금곰과 알파카가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불렀다. 풍부한 감성의 알파카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보여준 북금곰이 무대를 꾸몄다. 유영석은 "거물급과 야생급의 무대였다"며 "북극곰이 거물급이었다"고 전했다.

이윤석은 "북극곰은 3라운드까지 진출이 가능한 중견가수다"고 평했다. 알파카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에서 저밖에 몰라요"라며 "한국의 배트맨이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92표를 받은 북극곰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로 알파카가 최소 득표 역대 랭킹 3위를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알파카의 정체는 개그맨 김수용이었다.

마지막 1라운드 무대는 터트려쓰와 버블버블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자이언티의 'NO Make Up'을 불렀다. 게임을 하듯 기분 좋은 무대로 매력을 발산했다. 윤상은 "두 사람 모두 연식이 있을 거 같다"고 평했다.

조장혁은 터트려쓰에 대해 "노래와 랩을 같이 하는 것 같다"며 "음악적으로 강한 분이다"라고 평했다. 버블버블에 대해서는 "굉장히 섬세했다"며 "정교함의 극치였다"고 칭찬을 했다.

대결 결과 1표 차이로 버블버블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터트려쓰의 정체는 빅스의 래퍼 라비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d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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