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직수입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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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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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CJ오쇼핑 방송에서 선보일 이태리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페트레이’의 사가폭스 롱구스다운]
-. 올 겨울 직수입 패션 브랜드로 100억원 매출 목표
-. ‘페트레이’, ‘AFG 1972’, ‘글로버올’ 론칭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고가 패션 브랜드의 직수입 확대에 나선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올 겨울 시즌 직수입 패션 브랜드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겨울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유럽의 명품으로 불리는 ‘페트레이(Peuterey)’, ‘AFG 1972(에이에프쥐1972)’, ‘글로버올(Gloverall)’ 등 3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직수입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판매를 위해 CJ ENM 오쇼핑부문의 상품기획자(MD)들은 브랜드 본사가 있는 이태리나 영국 등을 방문해 수입할 제품을 직접 고르고 상품 기획에 대한 논의를 해외 현지에서 진행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이처럼 직수입 판매를 늘린 데는 지난해 판매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작년 겨울 이태리 프리미엄 패딩인 ‘헤트레고(HETREGO)’의 직수입 판매를 통해 약 50억원의 주문실적을 올린 바 있다. 당시 판매할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직수입 브랜드 수를 크게 늘렸다. 가장 먼저 이태리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페트레이가 이번 달 28일 오후 7시 25분 CJ오쇼핑 방송에서 선보인다. 페트레이는 2002년 이태리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단독 부티크 매장과 유럽, 북미, 일본 등의 고급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이태리 가죽의류 전문 브랜드인 AFG 1972도 다음달 중순께 론칭한다. AFG 1972는 40년 이상의 가죽의류 경력을 가진 브랜드로, 이태리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만을 제작한다. CJ오쇼핑 방송에서 선보일 여성용 무스탕 롱다운과 숏다운 2개 스타일(100만원 중반대)은 스페인산 양가죽과 이태리 고급 구스다운을 사용했다.

11월 중순경에는 더플코트의 원조격인 영국의 글로버올을 선보인다. 글로버올은 1951년 영국 해군 군복의 외투를 제작, 판매하며 성장한 브랜드로, 최근에는 명품 및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해왔다. CJ오쇼핑 방송에서 선보일 상품은 글로버올의 시그니쳐 아이템인 모리스 더플코트(50만원 중반대)로 한국의 더플코트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CJ ENM 오쇼핑부문 최요한 스타일1사업부장은 “최근 홈쇼핑 패션이 급격히 프리미엄화 되면서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이 CJ오쇼핑 방송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거래 의사를 직접 표명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며, “홈쇼핑 패션 시장에서 좀 더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해외 패션 브랜드의 직수입 확대를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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