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앰버서더에 공식 임명됐다. 

    박지성은 5일 오후 7시 40분(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 에버튼 전에 앞서 맨유 앰버서더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맨유 창단 126년 역사상 8번째이자 비유럽권 선수로는 최초로 앰버서더(홍보대사)가 됐다. 

    박지성은 "올드 트래포드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맨유 앰버서더로 임명된 것을 무한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과거 7년 간 런던에 거주했던 경험을 살려 앰버서더로 활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박지성은 클럽 홍보대사로 전세계에서 펼쳐지는 구단의 사회공헌활동과 파트너십에 대표 자격으로 참여한다. 맨유 앰버서더 명단에는 보비 찰튼, 알렉스 퍼거슨, 앤드류 콜, 데니스 로, 게리 네빌, 브라이언 롭슨, 피터 슈마이켈 등 세계적인 스타들 7명이 포진해 있다.

    [박지성 앰버서더 임명,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