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 메리 American Mary', 여자 '용팔이' 의사의 처절한 복수극

의대생 메리는 외과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녀의 발목을 잡는 것은 돈 문제다. 메리는 돈을 벌기 위해 한 클럽에서 스트리퍼 면접을 본다.

면접이 끝날 때쯤 그녀가 의대생임을 알게 된 클럽 주인은 그녀를 데리고 죽어가는 남자가 있는 지하실로 내려간다. 클럽 주인은 그를 살리는 대가로 큰돈을 제시하고 돈이 급했던 메리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 일이 있은 뒤 만화 캐릭터 베티 붑의 얼굴을 한 베아트리스라는 여자가 메리를 찾아온다. 그녀는 그 클럽에서 일하는 스트리퍼로, 자신의 친구 루디의 수술을 부탁하러 왔다. 루디가 요구하는 수술은 기괴하기 짝이 없지만 메리는 이번에도 돈 때문에 수술을 실행한다.

그러던 중 메리는 병원 의사들이 모이는 파티에서 알란 박사에 의해 성폭행을 당한다. 분노한 메리는 스트립 클럽의 가드들을 고용해 알란을 납치하고 그에게 무자비한 수술을 감행한다.

이후 메리는 학교를 그만두고 음성적인 수술을 원하는 집단 안에서 유명 인사가 되지만 경찰이 알란의 실종을 수사하기 시작하면서 궁지에 몰리기 시작한다.

영화 '아메리칸 메리'는 캐나다 출신 젠 소스카와 실비아 소스카 감독 자매가 공동 연출한 호러물이다. 두 여성 감독은 이 영화에서 베를린 출신의 쌍둥이 자매로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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