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우의 닥치Go]'납작 길쭉, 기다림 없이 쭉쭉'…아이코스 신상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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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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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3 멀티' 및 '아이코스3' 사용해보니
연사 가능, 고속 충전 등 불편사항 개선
멀티, 뚜껑 닫혔을 땐 안전상 작동 안돼
일반담배 2갑 정도 무게로 가볍고 편리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아이코스 신상 나왔다!!!”

한국필립모리스가 23일 선보인 아이코스 신상 ‘멀티’ 제품.(사진=강신우 기자)
아이코스 사용자인 기자는 기대가 컸다. 아이코스 기존 제품의 디자인도 물론 마음에 들었지만 신상은 디자인과 함께 기능까지 업(up) 시켰다. 가장 마음에 든 기능은 ‘연속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 KT&G의 ‘릴’이나 BAT코리아의 ‘글로’는 연사 기능이 있다. 아이코스만 없었다. 아이코스 사용자로서 아쉬운 부분이었다.

드디어 개봉!!!(23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아이코스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한 제품)

아이코스 멀티 제품 4종.(사진=강신우 기자)
연사 기능이 되는 아이코스는 ‘멀티’ 제품이다. 첫인상은 납작하면서도 길쭉하다. 둥그스름한 릴과 멀리서 보면 닮았지만 가까이서 보면 다르다. 사실 기존 아이코스 디자인에 연사 기능이 추가된 ‘작품’을 원했다. ‘납작 길쭉’ 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배터리 크기 때문에 기존 아이코스 디자인에 기능만 접목하지는 못했다는 게 한국필립모리스 측 이야기다.

아이코스 멀티는 ‘4분간 기다림’의 시간을 없앴다. 연속해서 흡연할 수 있게 됐고 누군가에게 기다림의 ‘뻘쭘함’ 없이 곧바로 빌려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한 번 흡연 시 최대 6분간 혹은 14모금 연속 사용으로 10회까지 가능하다. 한 시간가량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무게는 50g. 일반담배 두 갑 정도의 무게다. 엄지손가락으로 멀티 제품 윗부분의 뚜껑을 제친 후 아이코스 전용 스틱인 ‘히츠’를 꽂으면 된다. 이후 기기 가운데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히팅 블레이드가 가열되면서 히츠를 찌는 원리다. 원리는 기존 아이코스와 같다. 히츠를 다 피고 나면 기기 뚜껑 부분을 잡아당긴 후 히츠를 빼면 된다. 히츠를 빼면 뚜껑이 자동으로 닫힌다.

여기서 아이코스 히츠 잘 들어가게 하는 팁!

히츠(총 길이 4.5cm)를 꺾으면 담뱃잎이 들어간 부분과 필터부분이 보인다. 담뱃잎이 들어간 부분은 약 1cm다. 히팅 블레이드는 전체가 가열되지 않고 맨 밑 1cm 부분만 가열된다.(사진=강신우 기자)
기기 전원 버튼을 먼저 누른 후 2, 3초 있다가 히팅 블레이드가 가열됐다 싶을 때 히츠를 넣으면 더 잘 들어간다. 보통 히츠를 먼저 넣은 후 전원 버튼을 누르는데 이때 한 갑당 1, 2개 정도는 뻑뻑하게 잘 안 들어가는 현상이 있었지만 사용법을 바꾼 뒤로는 잘 들어갔다.

같은 방법으로 멀티 제품을 써봤다. 처음에는 고장인 줄 알았다. 전원 버튼을 눌렀지만 작동하지 않았다. 알고 보니 아이코스 멀티는 히츠 들어가는 뚜껑이 닫혀 있을 때는 전원 버튼을 눌러도 작용하지 않는다. 안전상 그렇게 설계했다고 한다. 이때는 뚜껑을 먼저 연 후 전원 버튼을 누르고 히츠를 끼우면 된다.

다음은 아이코스3 제품 개봉기!!!

아이코스 3는 연사가 불가능하다. 기존 아이코스와 모양도 흡사하다. 충전 시간을 약 40초 단축했고 ‘마그네틱 락’이라는 자석식 접촉 단자가 있어 홀더를 더 쉽고 확실하게 충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옆으로 홀더를 빼는 사이드 오프닝 디자인으로 기기 크기가 작아졌다.

아이코스3 제품 4종.(사진=강신우 기자)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 멀티는 11월7일부터 아이코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11월15일부터는 전국 아이코스 스토어와 일렉트로마트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12월에는 CU와 GS25에서 살 수 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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