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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대로 골라잡아" 신형 아이코스, 투트랙 전략 승부수 먹힐까

  • 송고 2018.10.24 15:09 | 수정 2018.10.24 15:05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연사 기능 반영한 '아이코스3 멀티'…시장 우위 공고히

충전 대기 시간 줄인 '아이코스3', 브랜드 리스크 관리도 강화

아이코스3 이미지. ⓒEBN

아이코스3 이미지. ⓒEBN

한국필립모리스가 충전시간을 단축시킨 '아이코스3(IQOS 3)'와 연속사용 기능을 넣은 '아이코스3 멀티(IQOS 3 MULTI)'를 전격 공개, 향후 시장 장악력 향방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필립모리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연사 기능을 '아이코스3 멀티'에 탑재하면서 기존 제품의 단점으로 지목되던 요소를 없앴다. 또 1회 흡연 후 충전시간을 단축시킨 '아이코스3'로 단발 흡연자들의 만족도 마저 높이면서 전자담배 시장 공세의 고삐를 죈다는 구상이다.

24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안전성 논쟁을 벌여온 필립모리스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 두 종류다. 아이코스3는 종전 아이코스(아이코스2.4플러스) 대비 홀더의 충전 시간이 약 40초 더 빨라졌다. 소비자 니즈의 충족도와 편의성을 한층 높인 모델이다.

'마그네틱 락'이라는 자석식 접촉 단자가 있어 홀더를 더 쉽고 확실하게 충전할 수 있다. 옆으로 홀더를 빼는 '사이드 오프닝' 디자인으로 기기의 크기가 작아졌다. 쉘(shell) 디자인을 적용해 포켓 충전기가 더욱 견고해졌다. 홀더 내부 구조도 개선을 통해 내구성을 강화시킨 점도 특징이다.

기존 아이코스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선두주자지만, 담배를 필 때마다 충전을 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혀왔다.

이번 아이코스3 멀티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번 충전으로 연속 흡연이 가능한 '연사 기능'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1회당 최대 6분 혹은 14모금, 연속 사용으로는 10회가 가능하다. 최대 연속 사용시간은 60분으로 경쟁사 동급 제품 대비 약 70% 가량 길다.

'아이코스 3 멀티'는 일체형으로, 무게 50g의 초경량 제품이다. 현재까지 시중에 나온 전자담배 기기 중 가장 가볍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그간 소비자들이 주로 요구해 온 연사 기능을 반영했다는 점과 1회 흡연 이후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는 점을 들어 브랜드 리스크 관리도 강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필립모리스는 서비스 부문 보완을 통한 고객 선택 옵션도 강화했다. 아이코스 캐어 프리미엄 서비스는 매월 1500원으로 연중무휴 교환 서비스와 기기 고장시 추가 무상교환, 특별 한정판·신제품 발매 시 사전 구매혜택 등을 제공한다.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 멀티는 다음달 7일부터 아이코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내달 15일부터는 전국 아이코스 스토어 및 일렉트로마트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12월에는 편의점 CU와 GS25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최근 기기 교체 시기를 맞아 본격적인 경쟁 '2라운드'에 들어갔다. KT&G와 BAT코리아가 각각 릴(lil) 플러스의 후속 모델 '릴 미니(lil mini)'와 '글로2' 출시를 통해 승부수를 띄운 가운데 본격적인 불이 붙은 셈이다.

기획재정부에 의하면 권련형 전자담배의 올 3분기 시장점유율은 8.3%를 기록했다. 권련형 전자담배의 시장점유율은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업인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은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가 향후 5년간 연평균 16.7%성장해 2022년에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시장점유율이 전체 담배시장의 33.2%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 반영에 충실했던 아이코스3와 멀티에 대한 시장 반응을 주목해야 한다"며 "필립모리스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로 인해 고객 유치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가져올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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