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새옹지마·사필귀정”…김부선 “업보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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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0.29.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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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와 사필귀정.

경찰에 출석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언급한 사자성어입니다.

어떤 맥락에서 한 말인지 이은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재명 / 경기지사]
"경찰에서 조사하면 밝혀질 일이고 인생지사 다 새옹지마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경기지사는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에 '삶이란 어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른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법과 원칙에 어긋날 행정을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사필귀정일 것이라 믿습니다."

사필귀정은 당장은 어렵더라도 결국에는 진실이 밝혀진다는 뜻의 사자성어.

지금은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번 수사를 통해 혐의에서 모두 벗어나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에둘러 강조한 겁니다.

반면 김부선 씨는 이 지사 출석에 앞서 SNS를 통해 "점을 빼느라 수고했다"며 "거짓에 대한 업보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아주대병원에서 신체 검증을 받았고, 당시 의료진은 점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지사는 출석에 앞서 경찰이 망신주기 언론 플레이를 한다며 "촛불정부의 경찰이 맞냐"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등

경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elephant@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 정기섭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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