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stage리뷰] 아이즈원(IZ*ONE), '12색 상큼함이 여는 장밋빛 가을향기' (COLOR*IZ SHOW-CON 종합)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글로벌 걸그룹을 꿈꾸는 '프로듀스48'표 12소녀들의 다채로운 가을빛 무대가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신인그룹 아이즈원(IZ*ONE)의 데뷔 콘서트 'IZ*ONE COLOR*IZ SHOW-CON'이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말 종영된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선발된 장원영·미야와키 사쿠라·조유리·최예나·안유진·야부키 나코·권은비·강혜원·혼다 히토미·김채원·김민주·이채연 등 데뷔멤버 12인으로 구성된 신인그룹 '아이즈원(IZ*ONE)'이 펼치는 첫 공식무대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특히 현장은 물론 엠넷(Mnet)TV와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공연이 생중계되면서 이들을 직접 선택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실질적인 감사를 전하고, 데뷔앨범 'COLOR*IZ(컬러라이즈)'를 시작으로 글로벌 걸그룹을 향하는 이들의 모습을 계속 지켜봐달라는 뜻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무대는 2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앨범수록곡 7곡과 '프로듀스48' 경연곡 2곡 무대는 물론 다양한 코너를 통해 펼쳐지는 영상콘텐츠와 소통시간으로 이뤄지며, 아이즈원 결성 후 첫 감회와 함께 앞으로의 괄목할만한 행보를 약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Good Bye 국프, Hello 위즈원' 아이즈원 'COLOR*IZ' SHOW-CON 전반부

공연 전반부는 아이즈원을 만든 '국민 프로듀서(국프)'와의 아름다운 이별부터 팬클럽 '위즈원(WIZ*ONE)'과의 첫 만남을 아우르는 무대로 이뤄졌다.

화려한 레이저효과와 멤버별 영상이 시작된 이후 중앙스크린 사이에서 등장한 아이즈원은 '앞으로 잘 부탁해'와 '반해버리잖아' 무대로 공연의 첫 문을 열었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이 무대는 엠넷(Mnet) '프로듀스48' 공개 당시에도 청량매력으로 사랑받은 곡을 보여주는 무대로서, 음악이나 무대 자체로서의 인기뿐만 아니라 화이트 드레스 패션으로 순수한 매력을 극대화한 12인의 아이즈원 멤버들의 무대매너가 맞물리면서 더욱 큰 환영을 받았다.

또 프로듀스48 당시의 클립과 함께 아이즈원 멤버로서의 속마음을 담은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면서, 프로듀스48 출신 걸그룹이라는 정체성을 부각함은 물론 관객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으로 감동을 줬다.

이어진 수록곡 '비밀의 시간'무대에서는 멤버들 특유의 맑은 보컬톤과 함께 자신들을 향한 팬들의 시선을 마주한 아이즈원 멤버들의 감성이 두드러지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마무리로는 아나운서 오상진과의 토크코너와 함께 재킷촬영·녹음 등 데뷔앨범 'COLOR*IZ'의 메이킹필름이 이어진 가운데, '국민 프로듀서'를 대신한 새로운 팬클럽이름 'WIZ*ONE(위즈원)'의 이름이 공개되는 순간에는 팬들과 아이즈원이 함께 소통하며 여는 미래를 예견케해 눈길을 끌었다.

이채연은 "비밀의 시간 무대하면서 연습생부터 최종멤버 당시까지의 순간이 스쳐가더라. 국민 프로듀서님들의 응원이 없었으면 못했을 것을 떠올리니 가슴이 찡했다"라고 말했다.

야부키 나코와 안유진은 "WIZ*ONE은  아이즈원과 함께할 마법같은 미래를 뜻하는 바에 따라 만들어진 이름이다"라며 "팬클럽 이름에 아이즈원이 쏙 들어가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12색 컬러풀 매직' 아이즈원 'COLOR*IZ' SHOW-CON 중반부

공연 중반부는 아이즈원 특유의 순수발랄한 매력과 함께, 다채로운 반전매력을 선보이는 무대로 펼쳐졌다.

강혜원·이채연·미야와키 사쿠라·권은비·최예나·김채원 등의 언니멤버 6인의 소개영상을 시작으로 재킷촬영 및 녹음현장의 모습을 담은 메이킹 필름은 센터멤버 장원영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다채로운 비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또 멤버들의 특징들을 토대로 한 개인기(김민주), 포인트안무(이채연), 콩트 및 패러디(최예나-조유리-안유진, 권은비-미야와키 사쿠라-강혜원) 등의 특별 영상콘텐츠들은 음악을 넘는 다재다능한 끼를 느끼게 했다.

여기에 데뷔앨범 수록곡 'O'MY!를 시작으로 '프로듀스48' 경연곡 1000%와 Rumor로 이어진 음악무대는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느끼는 컬러풀 소녀매력부터 청량미와 걸크러시, 섹시미 등 아이즈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특히 프듀48 경연곡 무대는 아이즈원 특유의 컬러를 한껏 머금은 채 원곡과는 다른 느낌을 전했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조유리.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안유진,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등이 펼친 1000% 무대는 히토미-나코의 큐트보컬과 조유리 특유의 시원한 보컬톤이 두드러지는 모습이었다. 이채연, 권은비, 김채원, 최예나, 김민주 등이 펼친 Rumor 무대는 원 경연멤버였던 권은비의 단단한 보컬과 함께 멤버 김민주의 시크반전부터 보컬멤버 최예나의 한 톤 높은 래핑실력까지 반전매력을 과시해 환영받았다.

요컨대 ' 후반부 무대는 기존부터 알려져있던 아이즈원의 매력을 확대하고, 색다른 반전을 보여주며 첫 데뷔앨범으로 활동하는 이들의 모습을 기대케하는 모습으로 이뤄졌다 볼 수 있다.

◇'과거-현재 잇는 글로벌 걸그룹 Identity' 아이즈원 'COLOR*IZ' SHOW-CON 후반부

공연후반부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대표곡의 무대들로 대거 채워지면서, 글로벌 걸그룹을 향한 이들의 힘찬 행보를 전하는 모습으로 펼쳐졌다.

이승기, 소유, 이홍기, 메이제이리, 최영준, 배윤정, 치타 등 '프로듀스48' 트레이너들의 응원영상과 함께 시작된 후반부는 뮤비 메이킹필름과 함께 아이즈원의 데뷔 타이틀곡 'La Vie en Rose(라비앙로즈)' 뮤직비디오 상영과 함께 실제 무대로 이어지며, 공연의 클라이맥스를 마련했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타이틀곡 'La Vie en Rose(라비앙로즈)' 무대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라틴풍 포인트를 통해 트렌드성을 갖추면서, 리더 권은비를 비롯해 이채연·김채원·조유리·안유진 등의 강렬한 보컬과 일본인 멤버 3인의 큐트보컬, 부드러운 최예나의 랩과 톡톡 튀는 강혜원의 파워풀 랩이 상반되게 펼쳐지면서 큐트섹시의 다른 모습을 드러내는 듯 보였다.

이어진 '내꺼야' 무대는 프듀48 대표곡답게 모두가 제창하는 가운데, 96명으로 이뤄졌던 무대와는 사뭇 다른 자연스러운 매력과 함께, 팬들과의 여유로운 호흡이 두드러지면서 실질적인 걸그룹으로서 첫 행보를 뗀 아이즈원의 매력을 느끼게했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방송으로 공개되지 않은 마지막 공연으로 펼쳐진 수록곡 '꿈을 꾸는 동안' 무대는 공연 전반부 '비밀의 시간'과는 사뭇 다른 청량한 느낌 속에서 풋풋하면서도 감성적인 아이즈원의 보컬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 무대에서는 돌출무대에서 팬들과 호흡하며 감동하는 아이즈원 멤버들의 모습에서 신인그룹으로서의 풋풋함과 다채로운 매력, 한층 발전해나갈 음악소화력 등을 느끼게 했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요컨대 후반부 무대는 과거의 국민 프로듀서에서 팬클럽 'WIZ*ONE(위즈원)'으로 거듭난 팬들과 아이즈원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로, 이들의 장밋빛 미래를 느껴지게 했다.

전체적으로 아이즈원 데뷔 콘서트 'COLOR*IZ SHOW-CON'은 이들의 공식적인 첫 시작을 자축하는 자리로서, 순수풋풋한 기본적인 매력부터 다양한 음악적 능력과 무대매너 등을 한번에 보여주며 이들의 발전을 기대케 하는 모습을 가시적으로 처음 보여줬던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물론 소소한 단점으로 꼽을 수 있던 것은 센터멤버 장원영에 대한 비중이다. 전체적인 무대 흐름이나 장원영 자체의 포인트 매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공연구성에 있어서 장원영에 대한 포커스는 상당히 적었던 바 그녀에 대한 몰입력은 어떻게 살려낼 것인지 향후 이어질 무대에서의 해법을 궁금하게 했다.

최예나는 "정말 너무 하루하루 사는 게 행복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었다. 모든 게 여러분들 덕분이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쭉 감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 미야와키 사쿠라 등은 "지금 이자리에 있는 것이 너무 꿈만 같다. 감사하다. 위즈원 사랑한다. 세계 1위 되도록 위즈원이 마법을 부려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안유진은 "수록곡 '비밀의 시간' 했을 때 팬분들이 하나하나 환호해주셔서 울컥했다. 저희가 새 앨범 잘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연습했다. 오늘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해서 감격스럽다. 벌써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항상 발전하는 사람 되겠다"라고 말했다. .

김채원은 "쇼콘을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좋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으며, 조유리는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부담스러울만큼 많은 사랑 드릴테니 받아달라"라고 말했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장원영은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위즈원 생각뿐이라는 것 알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으며, 권은비는 "부모님 감사드리고,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팬분들 감사드린다. 쇼콘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는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민주와 이채원, 강혜원은 "지켜봐주신 팬분들 감사하다. 평생 함께하자", "저희의 첫 시작을 보려와주셔서 감사하다. 부모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정으로 장밋빛 미래로 물들이겠다", "여러분들의 믿음으로 이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등으로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한편 아이즈원(IZ*ONE)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COLOR*IZ(컬러라이즈)' 전곡을 공개하고, 쇼콘을 통해 첫 무대를 가지며 공식적인 앨범활동에 돌입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 데이터를 세상에서 가장 잘 다루는 나라 - 데이터 코리아 빅뱅 2019
▶ 네이버 모바일에서 [전자신문] 채널 구독하기
▶ 전자신문 바로가기 [Copyright ⓒ 전자신문 & 전자신문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