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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데뷔, 울었다!"…아이즈원, 장원영에 사쿠라까지 '장밋빛 인생' 시작 [MD현장]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저희 데뷔했어요 여러분! 저희가 데뷔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데뷔부터 울컥했다.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IZ*ONE,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전격 데뷔한 것이다.

아이즈원이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데뷔 기념 콘서트 일명 '쇼콘'을 열고 가요계 정식 데뷔를 알렸다.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한일 합작 12인조 걸그룹 아이즈원이 이날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를 발표한 데 이어 '쇼콘'까지 개최하며 한국과 일본에 아이즈원의 출항을 대대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이날 '쇼콘'에는 공연 시작 4, 5시간 전부터 팬들이 몰리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주최 측 추산 관객 3천 명이 공연장을 채웠다.

'쇼콘' 전 기자간담회에서 "떨린다"고 입을 모았던 아이즈원이지만, 막상 공연이 시작되자 '프로듀스48'에서 갈고닦은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다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데뷔 앨범 수록곡 '앞으로 잘 부탁해' 무대로 팬들에게 인사하며 '쇼콘'을 연 아이즈원은 이어서 일본 AKB48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작사한 일본어곡 '반해버리잖아(好きになっちゃうだろう?)'를 선보이며 아이즈원의 탄생을 노래했다.

"아이즈원이 드디어 오늘 데뷔했다. 꿈꾸는 날이 왔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힌 아이즈원은 생중계를 통해 지켜보고 있는 전 세계 팬들에게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도 데뷔 인사를 전했다.

'비밀의 시간', 'O' My!' 등 데뷔 앨범 수록곡은 물론이고 '1000%', 'Rumor' 등 '프로듀스48' 콘셉트 평가곡 등도 선보이며 자신들을 데뷔시켜준 팬들에게 추억과 감동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동시에 선사했다.

그동안 '프로듀스48' 때부터 불러온 팬들을 지칭하는 '국민 프로듀서' 대신 공식 팬클럽명 '위즈원(WIZONE)'도 발표됐다. 멤버 안유진은 "아이즈원과 함께할 마법 같은 미래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장밋빛 인생'이란 의미의 데뷔 타이틀곡 '라비앙로즈'를 선보일 때는 곡 발표 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올림픽홀을 메운 3천 관객이 소위 '떼창'을 선보이며 아이즈원의 저력을 과시했다. '라비앙로즈'는 발표와 동시에 7개 음원차트 톱10에 오르며 대중의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끝으로 아이즈원은 앙코르로 '꿈을 꾸는 동안'을 선보이고 서로 어깨동무를 한 채 오래도록 꿈꿔오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사진 = 오프더레코드 제공-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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