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망언 강한나. /사진=강한나 인스타그램
성형망언 강한나. /사진=강한나 인스타그램

일본서에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강한나의 '성형 망언 논란'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국민청원 등장은 물론 일본에서도 강한나 발언에 주목을 하고 있는 것. 이에 강한나는 부담을 느꼈는지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7일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한나의 발언이었다. 그는 "한국에서는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성형이 성행하고 있다"며 "내가 알기로는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 한국 연예인 친구들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한다"고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자신은 주변에서 성형 권유를 많이 받았지만, 성형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강한나는 "한국에서 걸그룹을 결성할 때 성형을 하지 않은 멤버를 꼭 포함시킨다. 그 멤버가 또 인기가 있더라. 자연스러운 거다. 그런 아이는 애교가 많다"고 말했다.

강한나의 이같은 발언은 국민적인 공분을 일으켰다. 그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대중들의 갑론을박을 이끌어냈다. 강한나의 발언이 아예 틀린건 아니라는 입장과 일본에서 망언을 했다며 '국내 망신'이라고 분개하는 이들이 혼재됐다.

결국 "강한나를 한국에서 추방시켜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고 강한나는 SNS를 비공개로 바꾼 후 모습을 감췄다. 이슈는 이틀째 진행중이지만 강한나는 묵묵부답인채 입장 표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그가 어떤 맥락과 의중에서 성형 발언을 했는지 대중은 그의 해명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