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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철 "'백낭'·'신과함께2' 대체투입..숟가락 얹은 것"(인터뷰)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배우 조한철 /사진=김창현 기자

조한철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효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백일의 낭군님' 종영 인터뷰에서 대체 투입됐음에도 작품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감사해했다.

조한철은 지난 3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함께2')에서 '미투 문제'로 하차한 오달수 대신 긴급 투입되는가 하면, '백일의 낭군님'에서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윤태영의 빈자리를 대신해 연기했다.

두 작품 모두 배우의 갑작스런 하차와 긴급 투입으로 촬영 단계에서는 골머리를 앓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둔 공통점이 있다.

조한철은 '신과함께2'와 '백일의 낭군님'의 좋은 결과에 대해 "감사하다. 내가 잘 해서라기보다 숟가락을 얹었다 생각한다. 워낙 좋은 작품들이었다.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소 민감한 화제 속에 대체 투입된 점에서 부담감이 따르진 않았을까. 두 작품에 출연 결정을 한 이유로는 "사실 처음에는 쉽게 결정하지 못했는데 사무실에서 김용화 감독님을 뵙고 출연 결심을 했다. 사람으로서 반했다"며 "(김용화 감독이)물질적으로나 다른 부분으로나 충무로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님이라 생각했는데 등장부터 나를 버선발로 맞아주셨다. 내가 출연한 작품을 다 보셨더라. 두 시간 정도 얘기하면서 감동을 받았다. 내가 사람에 대한 욕심이 있는데 좋은 분이라 느꼈다"고 밝혔다.

'신과함께2' 촬영 당시 거의 혼자 큰 공간에서 블루스크린 촬영을 많이 했다고 밝힌 조한철은 "배우끼리 만나면 극의 톤 조절을 맞추면서 연기할 수 있는데 혼자 연기하니 잘 맞을까 걱정도 했다. 감독님의 결정을 따라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감독님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오히려 가상의 현실이어서 연기 수위를 걱정하지 않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 분)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 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도경수(엑소 디오), 남지현, 조성하, 김선호 등이 출연했다.

첫 회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4.1%를 기록하고 지난 30일 종영했다. tvN 역대 월화극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조한철은 극 중 세자 이율(도경수 분)의 아버지인 왕 선종(능선군 이호)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반정무리 김차언과 결탁하면서도 자괴감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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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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