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수요일 밤 영화여행을…

필림정거장. 29일 송정역과 광주역서

기차를 타고 즐기는 일상 속 힐링 선사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에 위치한 전국에서 가장 작은 꼬마역, 극락강역에서는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영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8월의 마지막 수요일 밤, 필름정거장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떠나는 영화여행을 떠나보자!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기차를 타면 광주를 색다른 방법으로 여행할 수 있다. 29일 필름정거장에서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에 위치한 전국에서 가장 작은 꼬마역, 극락강역에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영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8월 필름정거장에서는 어릴 적 부모를 여읜 주인공 폴이 이웃 마담 프루스트의 집을 우연히 방문하여 그녀가 키우는 작물로 우려낸 차와 마들렌 빵을 먹고 과거의 상처와 추억을 떠올리며 성장하는 프랑스 코미디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상영된다.

공연을 보면서 계란에 사이다 한 잔을 먹으며, 꼬마역장의 안내를 받으며서 필름정거장이 열리는 극락강역에 도착하는 기차여행 ‘안녕, 꼬마기차’가 진행된다. 극락강역 역장님이 소개하는 기차의 역사와 극락강역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역장투어’후에는 역장님과 함께 ‘기념흑백사진’을 소장할 수 있다.

전라도의 자존심 전라도닷컴의 기념호와 과월호를 만날 수 있는 필름정거장 특별전 ‘전라도 천년, 잃어가는 기억을 찾아서’와 추억이 담긴 VHS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주는 ‘일기장 - 당신의 비디오’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관객들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꾸며지는 DJ 프로그램 ‘영화가 빛나는 밤에’가 극락강역을 찾은 기념으로 기차와 관련된 특별한 게스트들과 함께 진행된다. ‘극장전’에서는 일렉트로닉 팝 여성 듀오 ‘원보틀’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올해 ‘필름정거장’은 ‘영화’와 ‘다큐’라는 영상문화를 통해 도시문화를 재생하는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들과 협업 증대, 충장로 5가의 골목상권과 연계한 문화재생, 숨겨진 명작영화를 통해 떠나는 일상 속 힐링 여행을 선사한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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