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직원시켜 사회 고위층 집단폭행…고소했지만 진척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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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1.01. 오전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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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타파)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직원 폭행과 동물학대 등 만행으로 파문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사회 저명 인사들을 집단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건을 취재한 박상규 기자는 지난 3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양 회장이 직원들을 시켜 교육계 고위층 인사를 집단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박 기자는 “양 회장이 지난 2013년 교육계에 계시는 한 고위층 인사를 자기 회사로 불러서 집단폭행한 가혹한 사건이 있었다”며 “문 앞에 보초를 세워두고 직원 4명을 시켜서 ‘전직 직원 폭행’ 영상에 나타난 것 처럼 모두 보는 상황에서 폭행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기자는 피해자가 폭행을 당한 뒤 고소했지만 수년간 사건이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피해자는 양 회장이 강력한 폭행을 가해서 굉장히 위축이 되고 공포에 젖어 있었다”면서 “바로 고소를 못하고 시일이 지난 뒤 고소했지만 이상하게 3~4년동안 사건이 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당시에 검찰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어서 수사를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보도를 미뤘다”며 “너무나 끔찍한 사건이고 증인이라든가 증거들이 있는데도 검찰에서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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