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널티, ‘미래식량ㆍ홀푸드’ 소재개발 위한 신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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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두커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한국맥널티는 신사업 출범을 위한 공장 신축을 최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사진=한국맥널티]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국내 원두커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한국맥널티는 신사업 출범을 위한 공장 신축을 최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신축공장은 ‘미래식량 및 홀푸드(Whole food)’ 소재 개발을 위한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규모는 대지면적 7982㎡에 건축연면적 3860㎡에 이른다.

한국맥널티의 신축 공장에는 소비자들이 먹기 불편했던 식품을 영양소 파괴없이 간편히 먹을 수 있게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원물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가공할 수 있는 극저온초미세분쇄기술(CMGT)이 대표적이다. CMGT는 원물을 영하 196도에서 급속 냉각해 영양소를 그대로 보존하는 기술로, 초미세분쇄를 통해 섭취가 용이하게 하고 체내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슈퍼푸드인 아사이베리는 시중에 판매되는 분말제품 섭취가 불편해 소비자가 어려움을 겪지만, CMGT기술로 가공할 경우 보다 섭취가 쉽다. 미래식량으로 떠오르는 곤충 역시 CMGT를 적용해 분말형태로 생산, 영양소를 100% 섭취하도록 할 수 있다.

한국맥널티 관계자는 “CMGT는 커피원두를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원두커피에서 착안한 기술”이라며 “원두 외에도 새로운 소재를 가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고 있는데, 특히 국내 특허 8건이 출원 및 등록 중으로 해외 미국특허는 2건이 출원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정 대표는 “맥널티는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안주하지 않고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신사업을 출범했다”며 “CMGT로 지금껏 가공하지 못했던 원물을 본래 영양성분 그대로 살리면서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한 상품을 개발해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맥널티는 지난 20여년간 원두커피산업을 통해 국내에 커피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기업이다. 홀푸드와 미래식량 등 건강식품에 초점을 맞춰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 유통채널에 상품을 입점한다는 목표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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