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의 끝 모를 甲질, 추가 폭로 "생마늘 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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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1.01. 오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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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사진=박상규 기자 SNS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가혹 행위가 추가 폭로됐다. 술자리에서 생마늘 한 주먹을 강제로 먹였다는 것이다.

지난 31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생마늘 한 주먹 강제로 먹인 양진호'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양 회장의 갑질 실상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양 회장은 자기 눈밖에 난 직원을 철저히 응징하고 괴롭혔다. 그 탓에 직원들은 양 회장 앞에서 더욱 꼼짝을 못했다.

D직원이 대표적이었다. 워크숍에서 양 회장은 D직원에게 안주를 주겠다며 입을 벌리라고 했다. 그리고 D직원의 입에 안주 대신 한 주먹의 생마늘을 넣어주며 “흘리지 말고 다 씹어 먹어”라고 말했다.

앞서 양 회장이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과 생닭을 일본도로 베는 장면을 담은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폭행 파문이 확산 됨에 따라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경기남부청)은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 등의 피의자인 양 회장 수사를 확대하고 광역수사대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양 회장 관련 보도를 통해 폭행뿐만 아니라 동물학대 등 다양한 혐의점이 인지됐다"며 "사이버수사대, 지능팀 등으로 구성된 기존 전담팀에 광역수사대까지 투입해 수사 인력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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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인턴기자 top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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