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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티몬식 블랙프라이데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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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티몬식 블랙프라이데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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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티몬은 이랜드파크와 손잡고 준비한 한식뷔페 ‘자연별곡’ 5000원 금액권 20만장이 하루 반나절만에 완판됐으며, 이를 기점으로 티몬만의 11월 특별할인을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달 29일 몬스터딜로 선보인 ‘자연별곡’ 프로모션을 통해 5,000원 금액권을 90% 할인된 500원에 선보였다. 국내 어떤 커머스 채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프로모션 행사로 ‘자연별곡’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르내리며 입소문을 탔고 고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1인당 구매제한을 4매에서 2매로 변경했음에도 하루 만에 준비한 15만장이 완판되고 추가로 투입한 5만장마저 반나절이 안돼 매진되면서 지난달 30일 오후 판매를 종료했다. 판매된 티켓 수는 20만장에 구매자만 10만명이 넘었다. 업계에서 요식상품의 경우 통상적으로 하루 평균 1000매 가량이 판매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 같은 수치는 이례적인 것이다.

이전에도 티몬은 이커머스 최초로 ‘자연별곡’ 외식권을 판매하며 3+1 구성을 기획해 단 일주일만에 4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바 있다. 다른 외식 브랜드인 ’애슐리’의 경우 1인 샐러드바에 맥주 무제한 패키지를 구성해 하루 2억5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티몬은 몬스터딜의 판매력이 단순 가격할인이 아니라 파트너의 브랜드 가치, 마케팅 니즈를 고려해 상품을 기획하고 매력적인 구성으로 선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자연별곡 식사권은 다수의 이커머스몰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티몬은 금액권으로 상품 패키징을 새롭게 시도했다.

평일 디너/주말 자연별곡의 식사금액이 1만9900원임을 감안하면 최종적으로 23%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은 높이면서, 500원이라는 가벼운 금액으로 누구나 접근이 쉽도록 구성한 것이 판매 파워를 높인 결정적 이유였다.

한편, 티몬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로 인해 쇼핑시즌으로 자리매김 해버린 11월을 맞아 티몬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티몬식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 시작은 ‘타임어택’으로, 평일 12시에서 15시까지 3시간동안 3개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적용해 판매한다.

1일에는 LG전자 울트라PC(14U380-EU1TK)를 정가에서 78% 할인된 9만9000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해피니스 경량 패딩조끼를 62% 할인된 4900원에, 삼다수(2L*6EA)를 54% 할인된 2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음날인 2일에는 닌텐도스위치(본체, 단품)를 41%할인된 19만9000원,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왕복이용권을 9900원, 16시에는 아디다스 오리지널 스페인 트랙탑을 1만8900원에 선보일 계획이다. 티몬은 이런 타임어택 프로모션 이외에도 11월 한 달간 쇼핑 심리를 자극할 강력한 할인행사를 진행해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